올 2월 빌라 4층에서 시골주택으로 이사를 왔어요. 6살 아들이 뛴다고 밑의 3층 집에서 항의가 들어왔어요. 9시면 자는 6살 아이인데... 2층 빌라에서 뛰는 소리가 위로 올라오는 것이었어요. 그 항의 후로 한 달 동안 6살 아들을 뛰지 못하게 주의를 시켰어요. 그러다 어릴 때 신나게 뛰게 해 주자며 시골주택으로 이사를 왔어요. 그랬더니 방에서 방까지 달리기를 하네요. 이런 아이를 층간소음 때문에 뛰지 말게 했다니. 시골주택으로 이사온 후로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어요. 마음대로 뛰어놀고 인심 좋은 주변의 할머니들께서 양파도 주시고 심지어 커피믹스까지 주시네요. 제가 좋아하는 텃밭에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고구마까지 신나게 키울 수 있네요. 이번에는 시골주택에서 전원주택의 매력 느끼기로 숯불구이 파티를..
평강줌마 일상
2017. 8. 2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