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때문에 UFC를 가끔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평화주의자로 누구를 때리는 것은 전혀 보지 못합니다. 피만 봐도 기겁을 할 정도랍니다. 그런 저였기에 남편이 UFC를 보면 다른 방으로 살며시 가버리는 저입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듯이 UFC를 즐겨보는 남편과 7년을 살다보니 UFC 선수를 어느 정도 알게 되었고, 경기를 보는 눈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회사 여직원들과 식당에 갔는데 TV에서 UFC 장면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헨더슨을 보고, 여직원에게 설명을 하는 모습에 제가 놀랐답니다.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 남편이 물들었다며 웃습니다. 그런 저이기에 11월 28일 열린 UFC 서울은 설레임으로 다가왔습니다. UFC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그 무대의 주인공이 우리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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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29.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