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도 눈이 있나 봐요. 월급 외에 수당이 생겼어요. 90만원이나. 수당을 받기 위해 5일 정도 정말 열심히 남편과 함께 일을 했어요. 일할 때는 힘들었는데 수당을 박으니 공돈이 생긴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이렇게 수당이 있으면 더 좋을텐데. 수당을 어디에 쓸까?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어요. 어떻게 쓰면 가장 보람이 있을까? "오빠, 90만원 들어왔어." "돈이 들어오니 바로 나갈 일이 생기네. 54만원이나." "무슨 일?" 알고 보니 묘역관리비를 내라는 문자가 왔다고 해요. 묘역관리비를 2009년 결혼을 하고 나서 한 번 낸 것 같은데...... 그 때도 예전 것을 내었나 봐요. 꽤 목돈이 나간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는지. 역시 텅장인가 봐요. 양산석계공원 묘역관리비는 후불제인가 봐요..
평강줌마 일상
2022. 2. 22.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