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머리가 왜 이렇게 없어?" 머리를 감고 나온 남편. 무심결에 머리를 보니 앞부분이 조금 없어보이네요. "오빠, 조금 없어보여." "안 그래도 병원에 가서 탈모약 처방을 받으려고 해." 저는 아직 남편과 데이트를 하던 모습만 기억을 하고 있는데...... 요즘 스트레스로 앞머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줄어들고 있네요. "왜 늦었어?" "응. 약처방 받아왔어." "오빠, 어디 아파?" 아들이 감기가 있는 듯 해서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 오라고 보냈는데 너무 늦게 왔어요. 늦게 온 이유가 아들을 데리고 의원에 간 김에 탈모약을 동네 의원에서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사서 왔다고 해요. "탈모약은 얼마나 먹어야 해?" "1년이나 먹어야 약효를 본다고 해." "1년이나 먹어야 한다고. 1년 먹어보고 효과 없으..
평강줌마 일상
2017. 6. 14. 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