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3일 목요일 아침. 공부한다고 피곤해서 늦잠을 자고 있는데 딸아이가 저를 깨우네요. "엄마, 나 토할 것 같아." "수건에 토해라." 토를 하러 화장실에 걸어가는 것이 힘들어서 수건에 토를 하라고 하고 제가 치우는 것이 일상이 되었네요. 수요일 저녁. 남편 대신 남편의 지인과 자료를 프린터한다고 3시간 동안 일을 했어요. 아이들을 집에 두고 가는 것이 불안해서 데리고 갔어요. 얼음정수기에 반한 딸과 아들이 맛있다며 얼음을 열심히 먹네요. 저녁밥 시간이라 얼음이 더 맛있나 봐요. 4컵이나 먹다니. 일도 좋지만 밥은 제 때 먹자가 저의 소신인데. 다른 사람과 하다보니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네요. (평소 6시에 밥을 먹는 우리집) 일을 하다 보니 저녁을 7시에 먹었네요. 물국수, 순대, 김밥. "정말..
평강줌마 육아일기
2020. 8. 2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