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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가정용 시력검사도구를 들고 왔어요.
작년에도 들고 왔었는데 올해도 들고 왔네요. 작년에는 하나도 몰라서 이것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고민을 했는데....... 가정용시력검사도구를 하고 어린이집에 눈에 관한 조사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을 몰라서 원장선생님께서 이야기를 한 다음 어린이집에 보냈네요. 가정용시력검사도구가 선택인 줄 알았거든요.
그나마 올해는 경험이 있다고 남편과 함께 아이들의 시력을 가정에서 측정을 했어요. 둘째 아이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어요. 그림을 보고 낱말을 말할 수 있을까 하며 약간의 의심과 함께 시작을 했답니다.
생각보다 아이가 그림을 잘 보네요. 3m의 먼거리를 잘 볼 수 있을까 의심을 했었는데.... 두 아이 모두 잘 보네요. 네 살 아들은 오리와 물고기 낱말 카드로 이것이 뭐예요? 하며 낱말공부가지 했어요. 그래도 재미있었던 것은 아이들이 다 눈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예요. 텔레비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기에 혹시 눈이 나쁘면 어쩔까 하는 걱정이 되었거든요.
눈에 관한 조사표를 해서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개인정보에도 동의를 하고요.
가정용시력검사도구에는 좋은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요.
첫 번째로 어린이 눈건강적신호를 관찰하는 방법이 들어 있어요.
- 생후 3개월이 되어도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
- 두 눈의 시선방향이 다르다
- 눈을 심하게 부셔하거나 찡그린다.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자주 비빈다.
- 물건을 볼 때 눈을 많이 찌푸린다. 양쪽 혹은 한 쪽 눈꺼풀이 쳐져 있다.
- 물건을 볼 때 너무 다가가서 본다.
- 고개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본다.
- 한 곳을 가만히 주시하지 못하고 눈이 흔들린다.
- 미숙아였거나 유전질환, 눈에 관련된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초롱이 눈 건강 나라 전화번호는 02-718-1102이고, 홈페이지 주소는 www.chorongi.org예요.
어린이 시력검사는 왜 해야 할까요?
어린이 시력 발달
- 갓난아기 시력은 0.05정도부터 발달하여 6~7세에 성인과 비슷한 1.0에 도달합니다.
- 시력발달의 결정적 시기(7~9세 범위)를 지나면 시력은 더 이상 발달하지 않고 완성되며, 이 때 완성된 시력이 평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약시 발견과 약시 치료
- 시력을 측정했을 때 두 눈의 시력이 안경을 써도 충분히 잘 나오지 않거나 두 눈 시력의 차이가 많이 날 때 약시로 진단합니다. 즉 어떤 원인에 의해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 특히 두 눈의 시력차가 많이 나는 약시의 경우 시력검사만으로도 알 수 있는데 어린이는 한쪽 눈이 안 보여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대부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또 이런 경우 잘 보이는 눈만을 사용하게 되므로 안보이는 눈은 더이상 발달할 수 없게 됩니다.
- 약시는 시각발달 단계인 7~9세 이전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시각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정용 시력검사 도구
- 한국실명예방재단은 국내유일의 안과전문의료사회사업기관으로, 매년 60만부의 가정용 시력검사도구를 제작하여 취학전 어린이의 조기시력검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가정용 시력검사도구는 안과 전문의에 의해 개발 검증된 검진 도구로써 숫자를 모르는 어린이도 그림을 식별할 수 있으면 보호자와 함께 놀이처럼 쉽고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 1차 검사 후 이상이 있는 경우 소아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밀검사 소견서를 보내주시면 정부의 지원 기준에 따라 각종 지원과 혜택을 드립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는
- 확진된 약시 어린이에 대한 치료지원상담을 실시하고, 약시치료 패치를 무료로 제공(6개월분)하여 드립니다.
-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최저생계비 200%이하) 안질환 어린이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해 드립니다.
-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눈 건강교실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서울, 인천, 경기지역)
- 저시각 어린이를 위한 사회적응프로그램과 시기능 훈련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저개발국 어린이를 위한 안경지원, 눈 건강굥규, 조기시력검진 등 눈 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건강한 눈 관리를 위한 제안
- 책을 볼 때는 바른 자세로 30~40cm 거리를 두고 봅니다.
- TV는 너무 가까이서 보지 않습니다.
- 안약은 반드시 의사 처방 후 사용합니다.
- 일 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습니다.
- 장난감 총, 화약류, 끝이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장난감, 레이저 포인터는 가지고 놀지 않습니다.
- 자외선차단 효과가 없는 장난감용 선글라스는 쓰지 않습니다.
- 독서나 컴퓨터, 스마트폰은 30분 사용 후 휴식을 취합니다.
아이와 함께 종이숟가락과 낱말카드로 검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는 가정용시력검사도구.
안과에 갈 일은 별로 없기에 시력을 검사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가정용시력검사도구로 간단하게 집에서 검사를 할 수 잇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주말 남편이 있을 때 했더니 더 쉽고 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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