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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좋아하는 꽃화분 중 하나인 시클라멘 화분이 꽃을 피우기까지의 기록입니다.
2018년 시클라멘 화분을 샀습니다. 2년 넘게 겨울마다 시클라멘 꽃을 보고 있답니다. 집에서 키우다 보니 11월부터 시클라멘 꽃을 파는 화원보다 늦게 시클라멘 화분이 자라고 있답니다.
3년이 되는 올해는 언제 꽃을 보여줄지. 겨울꽃인 시클라멘이 꽃 피기를 기대하며 사진으로 남겨놓습니다.
10월 가을이 되어서 다시 잎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시클라멘은 더위를 싫어해서 여름에는 구근으로 지내는 식물이랍니다.
더 잘 자라라고 흙을 보충해주었습니다. 배양토를 새로 보충해주었으니 그 영양분으로 쑥쑥 자랄 것이라 봅니다.
드디어 시클라멘 화분에서 초록색을 볼 수 있습니다. 잎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초록색과 흰색이 섞여있어서 잎무늬도 너무 예쁜 시클라멘입니다.
겨울꽃 화분이다 보니 가을부터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잎이 9장이 되었습니다. 잎의 갯수를 세는 재미가 있답니다.
시클라멘 잎 밑에 작은 잎과 꽃대가 보이네요. 보라색의 여리여리한 모습이 너무 앙증 맞네요.
시클라멘 잎이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잎의 숫자가 나중의 꽃의 숫자라고 하던데...... 잎도 무성하고, 꽃도 많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12월이 되면 꽃이 필 줄 알았는데 집에서 키우는 시클라멘은 12월 초에는 꽃이 피지 않습니다. 그나마 요즘 코로나19로 집콕라이프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화분을 좀 더 사서 관리를 하는 즐거움을 누릴까 합니다. 당분간은 집콕에서 슬기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에 선물로 꽃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는데......
이번 겨울은 시클라멘 화분을 보면서 집콕생활을 슬기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시클라멘 화분의 자라는 모습을 열심히 사진으로 찍고 서툴지만 동영상도 만들고 있답니다.
열심히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작은 꽃대도 너무 반갑습니다.
아직 피지 못한 꽃대도 마냥 예쁘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처음 시클라멘 꽃봉우리를 보면 흰색이여서 흰색의 꽃이 핀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클라멘 꽃은 꽃잎색이 변한답니다.
점점 진한 분홍색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계속 시클라멘 꽃이 필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날이 얼마남지 않았나 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클라멘 꽃이 피었습니다.
잎 3장으로 시작한 시클라멘이 매년 겨울에 꽃을 피우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시클라멘 화분이 너무 좋아서 겨울이 가기 전에 한 개 더 사야겠습니다. 화원에 파는 시클라멘 화분은 벌써 꽃이 활짝 피었겠지요.
꽃이 계속 피면 더 예뻐서 계속 화분 앞에 있을 것 같습니다.
엄마가 시클라멘 화분을 좋아하다 보니 아이들도 꽃 앞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고대하던 시클라멘 꽃이 피었습니다.
10월초 잎이 1장이었을 때는 살 수 있을까 의심이 되었는데....
그 누가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요?
4개월 후에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울지.
누구나 아름다움을 가지고,
그 속에는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클라멘처럼.
- 시클라멘 키우기, 겨울꽃을 위한 가을 준비하기
https://richwnaak.tistory.com/m/1428
-공기정화식물 알뿌리 겨울꽃 시클라멘 키우기
https://richwnaak.tistory.com/m/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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