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소비 세계 1위 국가,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 우리나라 최초라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며 자신의 레시피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라면.
저희도 주말이면 가볍게 점심으로 먹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입이 짧은 딸아이도 라면을 끓여 놓으면 더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사실 저는 다른 요리는 잘할 자신이 있는데 라면은 힘듭니다.
반면 남편은 다른 요리는 하나도 못하는데 라면은 정말 잘 끓입니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라면을 먹게 됩니다. 제가 요리하기 싫은 날은 바로 라면을 먹는 날입니다.
그러다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다른 나라도 라면을 먹을까? 일본과 중국은 라면을 먹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전에 중국에 갔을 때 비행기가 딜레이 되어서 공항에서 중국라면을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우리나라 라면이 최고입니다.

[라면 소비 세계 국가 순위]
  1위 : 중국(440억개 소비)
  2위 : 인도네시아(141억개 소비)
  3위 : 일본(54억개 소비)
  4위 : 베트남(50억개 소비)
  5위 : 인도(43억개 소비)
  6위 : 미국(43억개 소비)
  7위 : 한국(35억개 소비)

라면 소비량 세계 1위 국가는 중국입니다. 중국의 인구 수가 13억 1000만명이니 우리나라 인구수가 5100만명이니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1인당 라면 연간 소비량을 살펴보면 72.4개로 세계 1위라고 합니다.
1인 1일 평균 라면 섭취량을 살펴보면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먹고, 연령대별 섭취 빈도는 청소년이 주 1.77회로 가장 많다고 합니다.

[2014년 가장 많이 팔린 라면]
  1위 : 신라면
  2위 : 짜파게티
  3위 : 안성탕면
  4위 : 너구리
  5위 : 삼양라면

* 1위~4위까지가 농심제품입니다.
그런데 농심 주식은 왜 24만원에서 제자리걸음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1963년 9월 15일 삼양식품에서 출시한 삼양라면이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입니다. 이 때의 삼양라면 1봉지 가격은 10원입니다.
  묘조식품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삼양식품은 소고기를 원료로 한 스프를 개발하고 소우지로 면을 튀겼습니다.
  1965년대 롯데라면을 시작하고 1975년 농심라면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때만 해도 삼양식품이 라면사업에서 1위입니다.
  하지만 1989년 삼양식품 우지사건이 터집니다.
  매스컴에서 폐기물로만 쓰는 공업용 우지에 라면을 튀긴다는 보도로 삼양식품은 폐업의 위기를 맞이합니다.삼양식품은 포기하지 않고 7년 9개월간의 법정싸움으로 1997년 무죄 판결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