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어연 키우기> 벽어연 삽목, 다육 나눔 실천하기

  올해 4월부터 키우기 시작한 다육식물이 바로 벽어연이예요.
  밝은 초록색의 오동통한 잎이 하트처럼 보이며 예쁘네요. 벽어연 잎이 가위 모양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하트 모양이에요.
  멈출 수 없는 다육사랑.
  벽어연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예요. 잘 자랄 경우 90~100cm까지 자란다고 해요.

* 벽어연 키우기 - 물주기 *
  벽어연은 물주기 시기를 쉽게 알 수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예요.
  벽어연은 물을 좋아해요. 오동통한 벽어연의 하엽(아래) 잎이 쭈글쭈글해지면 저면관수로 물을 흠뻑 주면 되네요.
  봄과 가을에는 2주에 한 번, 여름과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되네요.

  벽어연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지만 여름에는 휴면을 하고, 겨울에 성장을 한다고 해요.
  휴면기인 여름철에는 물을 주지 말고 서늘한 곳에 두고 단수를 하면 된다고 해요.

* 벽어연 키우기 - 햇빛 *
  벽어연은 베란다 쪽, 밝은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요. 800~1,500Lux의 중간 광도이면 된다고 해요.

  약한 햇빛으로 중간 중간 강한 햇빛을 주면 좋다고 해요. 햇빛을 많이 받으면 좋지만 여름의 직사광선은 피하라고 하네요.

* 벽어연 키우기 - 삽목 *
  벽어연의 번식 방법은 잎꽂이와 줄기 삽목이 있다고 해요.
  벽어연 잎꽂이는 성공을 하기 어렵기에 대부분 줄기 삽목을 한다고 해요. 잎에서 생장점을 붙여서 따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해요.

  줄기 부분을 잘라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2~3일 정도 줄기를 말려주라고 해요. 그 후에 흙에 꽂아주면 벽어연 삽목은 끝난다고 해요.
  삽목한 화분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라고 하네요. 삽목을 한 후 20일이 지나면 물을 주면 된다고 해요. 뿌이를 내리기까지는 한 달이 걸린다고 해요.

  너무 쉬운 벽어연 삽목이네요. 벽어연 삽목은 성장기인 가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벽어연이 많이 자라서 길게 옆으로 누웠어요. 밑의 가지는 목질화가 되고, 위의 여린 가지는 붉은 색을 띄네요.

  벽어연이 길게 늘어져서 다육식물 모양을 예쁘게 잡아주기 위해 벽어연 삽목을 하려고 해요.

  커터칼을 소독한 후에 사용하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가위를 사용했어요.
  길게 늘어진 벽어연 줄기를 잘라주었어요.

  벽어연을 줄기에 잎이 달리게 한 후 잘랐어요. 이제 3일 꾸덕꾸덕 말리려고 해요.
  그늘에서 3일 말린 벽어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3일 동안 그늘에서 말린 벽어연은 잎이 조금 쭈글해졌어요.

  이정도면 벽어연을 삽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세척마사토와 배양토를 8천원치 샀어요. 요즘은 무료배송으로 빠르게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홈가드닝이 취미이니 계속 즐길 것 같아서 구입을 했어요. 

  나눔을 할 화분 준비 끝.
  흙이 담겨 있는 화분은 흙을 비웠어요.

  마사토 먼저 넣었어요.
  물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서 마사토와 배양토의 비율을 6:4로 했어요.

  벽어연 삽목을 쉽게 하기 위해 배양토를 위에 넣었어요.
  배양토를 넣을 때 꾹꾹 눌러 담지 마세요.

  자른 벽어연을 꽂았어요.
  초록색이 너무 깜찍해서 예쁘네요. 

  연두색 화분에 꽂은 벽어연이예요. 

  벽어연이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한 달이 걸린다고 해요. 빨리 뿌리가 나서 벽어연 삽목에 성공하고 싶네요.
  한 달 뒤에는 주변 지인에게 선물로 주어야겠어요. 반려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벽어연의 경우 수경으로도 뿌리가 난다고 해서 한 번 도전을 해 보아요.
  작은 반찬통에 물을 담고 고무줄 4개를 이용하여 자른 벽어연을 고정하였어요.

  뿌리가 나오면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해요. 엄마의 취미가 식물 키우기이자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과학 시간 식물 공부가 아닐까 싶네요.

  다육식물을 잎꽂이나 삽목을 통해서 화분을 늘려갈 수 있어서 좋아요.
  화분을 늘려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이 기쁨을 함께 나누시고 싶은 분 없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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