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여러분은 자녀와 애착이 잘 형성되어 있나요? 오늘은 애착손상에 대해서 공부했어요.
아기와 어린이는 본래 부모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해요. 아기는 부모의 품에서 안정을 느끼고 맘껏 의존할 수 있을 때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자란다고 해요. 꼭 부모가 아니어도 무조건적 사랑을 주는 어른과 애착이 형성되어야 튼튼한 자아를 형성하는 기반이 다져진다고 해요. 워킹맘으로 우리 아이들과 애착이 잘 되어 있는지 살짝 걱정이 앞서네요.

정서 발달은 0세부터 2세 사이에 형성된다고 해요. 이 시기에 애착손상을 익으면 아이에게는 훗날 상당히 심각한 휴유증을 가져다 준다고 해요. 애착손상을 입은 아동은 훗날 성인이 되어서도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남을 쉽게 신뢰하지 못하고 대인관계를 힘들어 한다고 해요.

애착형성이 이토록 중요하다는 사실을 유럽에서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다고 해요. 애착손상을 입은 아동들이 손자, 손녀를 보는 나이가 되면서 애착손상의 휴유증이 3대에 거쳐 나타난다는 연구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해요.

아이가 방치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열악한 경제, 사회적 상황이 가장 흔하다고 해요. 이혼이나 사별로 인하여, 또는 맞벌이를 해야 하는 형편인데 일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 경우라고 해요.

어른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충분히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이성이 발달하지 않는 아이들은 이 모든 것을 불안감, 공포감, 분노, 두려움, 슬픔, 무가치함, 버려진 느낌 등의 감정으로 받아진다고 해요.

이런 아이는 분리불안증을 느끼고, 대인관계를 잘 맺지못하고 일반적으로 정서가 불안하다고 해요.

3살, 5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으로 엄마가 일하러갈 때 어린이집에 일 번으로 가는 우리 아이예요. 아침에 천천히 가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해도 제일 처음 가는 것이 좋다는 다섯살 딸을 볼 때마다 마음이 짠 해요.

퇴근 후에 피곤하다고 뻗어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더 많은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잘 때마다 엄마 가슴 위에서 배꼽을 만지면서 자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3살 녀석과 엄마와 선생님 놀이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5살 공주가 갑자기 보고 싶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