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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속살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홍합은 속살이 붉은색이다. 지역에 따라 섭, 열합이라고 불린다. 홍합의 겉면은 검은색 광택이고, 안쪽은 진주 광택이다.
홍합은 암놈과 수놈이 따로 있지 않다. 처음에는 수놈이어서 속살이 흰색이었다가 암놈으로 변하면서 붉은색을 띤다. 홍합 속살의 색깔을 보면 수놈인지 암놈인지를 알 수 있다. 홍합은 붉은색이 흰색보다 속살이 탱탱해서 맛있다.

[홍합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1. 비타민 A·B·B₂, 칼슘, 인, 철분, 단백질이 풍부하다.
2. 말린 홍합은 칼륨 성분이 풍부하다. 칼륨은 몸속에 과다하게 축적된 나트륨을 배출시켜 건강에 도움을 준다.
3.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혈액을 생성한다.
4. 혈액순환을 촉진해 여성들의 빈혈이나 노화 방지에 좋다.
5. 자양과 간 기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주로 허약 체질, 빈혈, 식은땀, 현기증 환자들에게 좋다.
6. 생홍합의 경우 숙취 해소에 좋은 타우린 성분도 풍부해 해장국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7. 몸 속 포화지방의 배출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홍합 언제가 좋을까?]
홍합이 맛이 좋을 때는 겨울부터 봄이다. 늦봄에서 여름인 5~9월에는 홍합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시기 홍합은 독소인 삭시토닌을 가지고 있다. 삭시토닌은 마비와 언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어떤 것이 좋은 홍합일까?]
홍합을 고를 때는 홍합의 크기가 크고, 부서지지 않은지 살펴보아야한다. 껍질이 매끈하며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은 홍합이다. 홍합의 입이 너무 벌어진 것은 상한 것이므로 구입하지 않아야 한다.
요리
[홍합탕 끓이는 방법]
재료 : 홍합 1.5kg
간만에 홈플러스에 갔어요. 홈플러스에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수산물 코너에 홍합 1.5KG에 3,500원이네요.너무 홍합 싸다.홍합을 좋아하는 저는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겨울이 되면 더 맛있는 홍합탕을 한 번 하려고 카트에 담았어요.남편에게 소주도 한 병 사라고 하면서요.
소주 안주에도 좋은 홍합탕이니깐요.

홍합이 망에 들어가 있어요. 홍합의 크기가 작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올해 겨울 처음 사먹는 홍합이라 사왔어요.


[홍합을 손질하는 방법]
1. 홍합은 해산물이므로 찬물로 씻어서 싱싱함을 유지해주세요.
2. 홍합 겉면은 더러울 수 있으므로 홍합껍질끼리 빨래를 비비듯이 홍합을 비벼주세요. 이 과정을 3~4차례 반복해요
3. 홍합을 씻은 물이 너무 뿌연색이면 홍합이 상했을 수도 있어요.
4. 홍합에서 가장 귀찮은 것이 홍합의 털을 제거하는 것이예요. 이 털을 떼서 내어야해요. 이 때 입이 벌어진 반대쪽으로 털을 넣어서 당기면 잘 뽑혀요.

위의 사진은 홍합을 손질하기 전의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홍합을 깨끗하게 손질하고 난 다음의 사진이예요. 확실하게 깨끗해진 홍합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깨끗하게 씻은 홍합을 큰 냄비에 넣었어요. 저희는 양은냄비에 홍합을 넣었어요. 옛 느낌을 내기 위해 양은냄비에 했어요.

홍합탕의 물의 양은 홍합의 2/3정도만 넣어주세요.

홍합을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 홍합탕 위에 거품과 함께 불순물이 생겨요. 저의 홍합탕의 경우 거품이 생기지 않네요.

맛있는 홍의 속살이예요. 너무 맛있어서 시원하게 냠냠 먹었어요.

홍합탕에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고 홍합탕만 끓였어요. 홍합 그 자체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소금도 넣지 않았어요. 하지만 홍합이 가진 짠맛이 나와서 자동적으로 홍합탕에 간이 되었어요.

퇴근한 남편에게 홍합탕과 소주 한 병을 꺼내어서 주었더니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추운 겨울에 더욱 맛있어지는 홍합탕 한 그릇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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