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5일장 시장에 놀러갔어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팔러 오시는 할아버지가 계세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 저도 그 꽃을 파는 곳을 들러 사거나 그렇지 못할 때는 구경이라도 하고 가네요. 6개월만에 간 산부인과 진료에서 자궁근종이라는 말을 듣고 3개월 뒤에 다시 오라는 이야기를 받았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있어서 힘들 듯 하고 아이들 방학 때 2박 3일로 수술을 할 듯 해요.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에 기운이 없어하니 남편이 다육식물을 하나 사라고 하네요. 남편도 제가 식물을 보면서 힐링을 한다는 것을 알거든요. 다육식물을 구경하다 고른 것이 플레이오스필로스 제옥이에요. 다육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키워보지 않은 다육식물을 키워 보고 싶어하거든요. 사실 가격에 조금 망설였어..
다육식물은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어요. 오히려 물을 많이 주는 부지런한 사람이 키우기 힘든 것이 다육식물이 아닐까 싶어요. 다육식물은 더운 여름에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하지만 활동이 멈춘 겨울에는 물을 조금만 주어야 해요. 다육식물 수를 심었어요. 다육식물 이름을 몰라서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서 다육식물 수라는 것을 알았어요. 다육식물의 이름이 궁금하시다면 사진을 찍어서 지식인에 물어보면 잘 알려주시네요. 저는 내공 10을 걸고 지식in에 물어보았어요. 다육식물 수 알아보기 - 패밀리 : 크산토로이아과(아스포델아과, ASphodelaceae) - 학명, 외국명 : Haworthia retusa(L.) Haw. (영) Star Cactus - 특징 : 남아프리카 케이프지방 원산의 상록다년 다육식물. 뭉툭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