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이 밝았습니다. 2016년은 저에게 참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결혼을 하면서 주택마련통장, 주택마련펀드을 남편 명의로 만들었고, 그 통장들이 7년이 되어서 드디어 찾을 수 있게 되는 해입니다. 그 통장들을 만든 2009년 과연 2016년이 올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의심이 무색하게 2016년이 왔습니다. 남편과 둘이었는데 이제는 착한 딸과 장난꾸러기 아들이 있는 결혼 8년차 주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대하던 2016년이었기에 새해 첫 날 의미있는 일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오빠, 2016년 1월 1일 해 보러 갈까?" "텔레비전을 보면 해 뜨는 영상을 아주 멋있게 찍어서 보여주는데 왜 가?" 무드가 전혀 없는 남편. 따뜻한 방에서 tv를 보면 되지. 왜 추운데 가느냐..
평강줌마 일상
2016. 1. 1.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