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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취미가 식물 기르기이네요. 오늘은 밀려두었던 숙제 중 하나인 공기정화식물 인 장미허브(로즈허브) 삽목을 했어요. 장미허브 화분의 빈부분이 계속 눈이 갔어요. 삽목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게 되었는데......

  드디어 오늘 장미허브 삽목을 했어요.

  올해 봄에 삽목을 했던 장미허브 화분.
  더운 여름 동안 쑥쑥 자랐어요.
  그런데 화분의 3분의 2는 잘 자랐는데 3분의 1은 자라지 않았네요.
  장미허브 화분의 빈부분이 아쉬워 다시 장미허브 삽목을 하기로 했어요.

  장미허브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지만 다육식물과 비슷하다고 해요.
  햇빛을 좋아하고 통풍이 잘 되어야 한다고 해요. 다만 건조한 것을 좋아해 물을 많이 주면 안된다고 해요.

  식물을 좋아하지만 잘 키우지 못하는 저예요.
  그러나 장미허브 삽목은 너무 쉬워요.
  제가 장미허브를 작년에 선물로 받았어요. 남편의 지인께서 장미허브 화분을 나누어주셨어요.
  저도 장미허브를 내년에는 나눔을 할 수 있을 듯 해요.

  장미허브의 모양이 장미를 닮지 않았나요?
  잎의 모양이 너무 예쁘네요. 물을 자주 줄 필요도 없이 햇빛에만 놓아두면 쑥쑥 잘 자라는 장미허브예요. 

  더구나 삽목 또한 쉬워요. 제가 장미허브 삽목으로 산택한 방법은 가장 보편적인 흙에 꽂는 것이예요.

  촘촘하게 난 장미허브의 줄기를 6개 꺾었어요. 화분 빈 부분에 6개만 삽목을 하면 될 듯하네요. 줄기만 만져도 장미허브의 향이 퍼지네요.

  장미허브 삽목 전에 밑 부분의 잎을 떼어주어야 해요.
  장미허브의 윗부분 잎만 있으면 된다고 해요.

  로즈허브 화분 빈 부분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었어요. 돌돌돌 로즈허브 줄기가 들어갈 수 있게 했어요.
  로즈허브를 꽂아주었어요.

  장미허브를 다 꽂은 뒤의 모습이예요. 화분의 빈부분이 장미허브로 가득 찼어요.

  장미허브 밑부분 잎은 어떻게 할까?
  장미허브 잎을 버릴까 하다가 잎도 흙 위에 뿌려주기로 했어요. 흙에 던져주기만 해도 장미허브는 뿌리를 내린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잎만으로도 장미허브는 삽목이 될 정도라고 하네요. 밑져야 본전이니깐요.^^

  작은 잎도 흙에 반쯤 묻어주었어요.
  20일이 지나면 장미허브의 뿌리가 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지금은 햇빛이 너무 강하니 반그늘에 일주일 정도 놓아두어야겠어요. 삽목한 장미허브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요.
  장미허브 삽목을 하다보니 집 안에 장미허브 향으로 가득하네요.

  아이들도 향이 좋다며 잎을 연신 만지네요. 삽목까지 한 장미허브 화분에 영양제를 꽂아주었어요.
  쑥쑥 예쁘게 자라렴.
  사람의 손도 많이 가지 않고 잘 자라며 잎의 모양도 예쁘고 향기도 좋답니다. 삽목도 쉬워서 식물을 못 키우는 사람도 식물키우기에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답니다.
  공기정화식물 장미허브 키우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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