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수학 B-1권 끝, 기탄수학학습지 B-2권 시작

* 제 지갑과 함께하는 기탄수학 B랍니다.

  우리 아들이 달라졌어요.
  딸아이의 4살, 5살, 6살을 돌아보면 '너무 잘해서, 정말 똑똑해서 공부를 어떻게 시킬까? 내가 너무 안 시킨 것은 아닐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한글을 가르치지 않아도 4살 때부터 낱말을 읽기 시작한 딸아이이기에 글자공부, 숫자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두둥. 아들은 딸아이와 반대입니다.
  글자에 대한 관심도 없고 오직 로봇 장난감에 꽂혀 있습니다.
  아이들 5살 어린이집 상담 때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공부를 늦게 해서 놀지 못할 때도 있어요."
  5살이 무슨 공부를. 선생님과 상담을 한 후 펑펑 울었답니다.
  어린이집을 안 보내고 유치원을 보낼까 고민을 했답니다. 아이의 자존감도 중요하니깐요.
  중요한 것은 아들이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많이 시킨 어린이집에서 견디라고 했습니다.

  그런 아들이 이제 한글과 숫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기특해서 집에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로 했답니다.
  바로 기탄수학을 푸는 것입니다. 12월말에 기탄수학 B단계 1집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누나보다 빠르지 않기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기탄수학 B-1집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기탄수학 B단계 1집, 다섯살 아들 숫자공부 시작

  - 제품명 : 기탄수학 B-2
  - 출판사 : 기탄교육
  - 가격 : 4,500원(도서정가제 10%할인)

  12월말에 기탄수학 B-1을 샀는데 매우 열심히 풀었답니다.
  엄마는 2장만 풀자고 했는데 아들이 칭찬스티커를 받겠다며 아주 열심히 풀었답니다.
  제가 보아왔던 아들의 모습과 달라서 많이 놀랐답니다.
  처음 기탄수학을 시작할 때는 하기 싫어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랬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척척 풉니다.
  하루에 기탄수학을 2장만 하자고 했는데 마음이 잡히는 날은 5장도 곧잘 합니다.
  그만하라고 해도 다 끝나간다며 스스로 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두 번째로 할 기탄수학 B-2권이 도착을 했습니다. 

 택배 뜯기.
  택배 상자를 뜯을 때 가장 재미있답니다.

  기탄수학 B-2교재 내용은 10까지의 수 이해와 숫자 쓰기, 동그라미 세어 보고 숫자 쓰기, 같은 수끼리 이어보기, 세어보고 더 많은 것에 동그라미하기, 빈칸에 알맞은 숫자 써넣기입니다.

  숫자를 따라 쓰는 연습을 합니다. 가장 쉽게 하는 부분입니다.

 같은 수끼를 줄도 이어봅니다.
  눈으로 수를 세면 될 텐데. 아직 눈으로 세는 것이 어렵답니다.
  숫자를 사물 위에 적으면서 같은 숫자를 찾아 긋고 있답니다.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1, 첫째.
이 부분은 색깔을 칠하는 부분을 가볍게 가르쳐주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세어보고 더 많은 것에 동그라미하기. 어려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잘 풉니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몇 개를 넣으면 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패스를 하려고 합니다.
이제 기탄수학 B집 2단계를 풀게 되었습니다.
잘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던 여섯 살 아들은 점점 잘해갑니다.
모든 것이 다 시기가 있나봅니다. 혹 느린 아이를 두신 분은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시간의 힘이 필요할 때가 있답니다.

대기만성형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은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