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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랑코에 물을 주려고 하다가 카랑코에의 변화에 놀라서 잠깐 멈칫 했어요.
 카랑코에 잎부분에 변화가 있네요.
 새 잎이 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1. 카랑코에의 변화(2019년 1월 4일)
 2019년 1월 4일 카랑코에 모습
 카랑코에가 가을 동안 햇빛을 많이 받았나 봐요. 잎 부분이 붉은 색을 띄네요.
 이 카랑코에를 좋아하는 이유는 2017년 가을 700원에 아무도 사가지 않는 카랑코에를 사왔기 때문이에요.
 그 때만 하여도 살 수 있을까 의심이 되던 카랑코에였는데.
 지금 이렇게 잘 자라준 것이 너무 고맙네요.
 무성하게 자라서 가지치기를 해서 삽목을 해 주어야할텐데. 꽃이 필 듯한 조짐을 보여서 삽목은 잠시 미루어야겠어요.
 봄이 오면 카랑코에를 삽목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해야겠어요.
 카랑코에 잎 끝부분에 온 변화.
 새 잎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작년 봄에도 꽃을 피우지 않은 카랑코에이기 때문에 올해 카랑코에의 변화가 더 눈길이 가네요.
 올해는 카랑코에의 꽃을 보고 싶네요.

  신기하게 식물은 일조량의 변화로 계절을 느낀다고 해요. 여태까지 식물이 온도 변화로 계절을 느낀다고 생각을 했는데......
  낮과 밤의 길이가 꽃을 피우는 것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장일식물은 낮의 길이가 길 때 꽃을 피우고, 단일식물은 밤의 길이가 길 때 꽃을 피운다고 해요.
  카랑코에는 단일식물이라고 해요. 그래서 카랑코에의 꽃을 빨리 보고 싶으면 밤을 길게 하면 된다고 해요. 낮을 11시간 이하로 3주를 하면 카랑코에의 꽃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실내나 거실에서 불을 많이 보면 꽃이 안 핀다고 해요.
  이제부터 카랑코에 빛을 차단해주어야겠어요.

2. 카랑코에의 변화(2019년 1월 16일)
  12일 뒤에 카랑코에 꽃망울은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함에 계속 보아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네요. 너무 기다리고 있어서 그럴까요?
  카랑코에 꽃대가 몇 개 있을까 찾아보았어요. 우선 2개가 보이네요. 연한 연두색 꽃망울이 너무 귀엽네요.
  작은 카랑코에 꽃망울 하나를 찾았네요. 어서 어서 카랑코에 꽃을 보여주렴.
  무슨 색의 카랑코에 꽃이 필지 궁금하네요.
  화분 밑에 삽목한 카랑코에도 꽃망울이 생겼어요. 4개의 꽃망울을 자꾸만 보게 되네요.
  아마 식물 키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식물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을 거에요.
  햇빛을 잘 받게 거실 창가에 놓아둔 카랑코에. 옆에 다육식물도 많이 보이네요.
  카랑코에는 단일식물이라 밤이 길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밤을 길게 느끼게 하기 위해서 검은 비닐봉지를 씌어주었어요. 카랑코에가 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요.

  카랑코에야, 밤이 길어졌으니 꽃을 피우렴. 어떤 색 꽃을 피우는 카랑코에인지 기대가 된단다.

- 700원 카랑코에 키우기, 1년 후 어떻게 변했을까요?
- [카랑코에 키우기] 카랑코에 삽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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