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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월이 끝이 났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2015년 6월달부터 다시 모네타 미니가계부를 적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쓰고 있는지 수입과 지출의 흐름을 알기 위해 적기 시작한 가계부입니다.
6월 가계부를 적으며 280만원의 지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이지만 한 사람의 수입을 모조리 지출을 하고 있었습니다. 6월의 지출을 남편과 함께 고민을 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하였습니다.
남편의 회사 동료가 1억 7천만원짜리 오피스텔을 구입했다는 것에 남편이 부러운가 봅니다. 우리가 더 아껴서 그렇게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을 구입하도록 하자. 맞벌이부부로 이렇게 열심히 일하러 다니는데......
과연 그 다짐이 지켜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로 7월 미니가계부를 정리하며 공개하고자 합니다.
2015. 7월 맞벌이부부 가계부 공개
맞벌이 부부 수입
분류 |
수입내역 |
금액 |
급여 |
남편 월급(세후) |
4,172, 240원 |
급여 |
마눌 월급(세후) |
4,127,070원 |
상여 |
남편 상여금 |
90,000원 |
출장비 |
남편 출장비 |
190,000원 |
출장비 |
마눌 출장비 |
90,000원 |
주수입이 많은 7월달입니다. 주수입이 8,69,310원이 됩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아프지 않고 어린이집을 잘 다녀주고 있어서 엄마, 아빠가 마음 편하게 일을 하러 갈 수 있는 듯 합니다. 매번 7월만큼 월급이 나오면 좋을텐데...... 그렇지는 않고 6, 7월이 월급이 많이 나오는 달입니다.
맞벌이 부부 부수입
분류 | 수입내역 | 금액 |
이자 | 아빠이자 | 1,837,202원 |
이자 | 적금만기이자 | 313,450원 |
펀드수익 | 동양중소형고배당펀드 | 293,928원 |
블로그수입 | 블로거머니 | 38,680원 |
월세 | 소형아파트 월세 | 200,000원 |
부수입 합계 | 2,683,260원 |
7월 부수입이 많았습니다. 월세 보증금으로 받은 3천만원에 대한 이자를 친정아빠에게 원금과 함께 받았습니다. 딸이 조금이라도 더 잘 살았으면 하는 친정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신협에 200만원씩 12개월 적금을 넣은 것도 만기가 되었습니다. 2400만원이 모였고, 그에 대한 이자로 313,450원을 받았습니다. 적금이 만기가 되어서 찾을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동양중소형고배당펀드를 7월에 3개 찾았습니다. 200만원도 되지 않는 펀드 자금에 수익금은 293,928원입니다. 작년 이맘때 코스피가 주저앉아서 펀드에 조금 넣어놓은 돈을 10%이상의 수익을 보고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된 블로거머니. 이제는 블로거머니에 취미생활처럼 매일 들어가서 다른 분들의 좋은 정보를 읽는 것이 생활화되다보니 작은 수입도 따라옵니다.
23평 신혼집으로 마련한 아파트를 팔지 않고 다른 분께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3년차인데 2년 전과 똑같은 월세금을 받고 있습니다. '20만원이니 얼마 되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들어오니 참 좋습니다.
맞벌이 부부 식비
분류 |
지출내역 |
금액 |
주식 |
풀마트 |
115,030원 |
주식 |
옥수수 |
5,000원 |
주식 |
하나로마트 |
402,341원 |
주식 |
생선 |
25,000원 |
주식 |
왕 점심 |
46,800원 |
주식 |
왕비점심 |
77,000원 |
주식 |
편의점 |
6,650원 |
외식 |
순대 |
3,000원 |
외식 |
돼지국밥 |
15,000원 |
외식 |
중국집 |
10,000원 |
외식 |
치킨 |
26,500원 |
외식 |
김밥 |
6,000원 |
외식 |
삼계탕 |
29,000원 |
외식 |
소바 |
14,500원 |
기타 |
아이스크림 |
18,200원 |
식비 합계 |
882,251원 |
7월 식비예요. 먹는 것을 좋아하는 4인 가족이다 보니 식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6월 식비를 보니 874,300원이고, 7월 식비는 882,251원입니다. 보통 이 정도로 나오나 봅니다.
8월에는 목표 식비는 90만원입니다. 어린이집 방학이다 보니 아이들이 더 많이 먹게 됩니다. 7월이 6월보다 잘한 점은 외식비를 많이 줄였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가계부를 작성해야 하나봅니다. 7월 외식비가 10만 4천원이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합니다. 8월에도 이 정도 식비를 유지하도록 열심히 밥을 해야겠습니다.
여름이라 가족끼리 아이스크림도 많이 사 먹었습니다. 좀 줄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매번 저녁 산책을 갔다가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가족 모두 손을 잡고 즐겁게 돌아왔습니다.
맞벌이 부부 경조사비
분류 |
지출내역 |
금액 |
회비 |
마눌 모임회비 |
92,000원 |
선물 |
남편내기, 와인 |
10,000원 |
선물 |
엄마아이스크림 |
16,800원 |
선물 |
외할머니 용돈 |
100,000원 |
기타 |
남편 술값 |
145,000원 |
기타 |
시어머니 취득세 |
295,780원 |
경조사 합계 |
659,580원 |
맞벌이를 하다보니 의무적인 모임이 있습니다. 그 모임 회비로 92,000원이 지출이 되었습니다. 내지 않으면 안 되는 돈이니 이해하고 갑니다.
남편이 회사 동료와 내기를 했다고 합니다. 와인동굴에는 에어컨 없이 시원할까였는데 남편은 와인동굴에 에어컨을 가동한다고 했나 봅니다. 결론은 와인동굴 자체가 시원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만 원짜리 와인을 한 병 샀다고 합니다.
친정집에 가서 엄마 아이스크림도 사 드리고, 외할머니 용돈도 드렸습니다. 제가 벌고 있기에 남편의 눈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 또한 맞벌이를 하면 좋은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벌기에 이런 부분은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남편의 술값은 줄지 않습니다. 자신도 아껴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사게 되나 봅니다. 조금씩 아끼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운 남편입니다.
이번 달 가장 황당했던 것은 시어머니의 취득세입니다. 시어머니께서 돈에 대한 개념이 없으셔서 토지에 대한 취득세가 나와도 내지 않습니다. 팔지도 못하고 근저당이 잡힌 땅. 그 땅에 대한 취득세를 저희가 내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지 라는 마음으로 내는데 남편은 그 날 폭발할 듯 했습니다. 저번에도 내었는데 이번에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오니 너무 화가 났나 봅니다. 적금 이자가 나온 것이 시어머니 취득세로 다 나갔습니다.
주거비, 통신비
분류 |
지출내역 |
현금 |
관리비 |
관리비 |
80,000원 |
전기료 |
전기세 |
44,750원 |
난방비 |
가스비 |
80,280원 |
이동통신 |
남편 휴대폰 |
44,930원 |
이동통신 |
마눌 휴대폰 |
38,000원 |
인터넷/tv |
이동통신 |
38,472원 |
기타 |
빌라열쇠 |
10,000원 |
주거비, 통신비 합계 |
336,432원 |
전기세가 5만 원 이상 나오던 것을 44,750원으로 줄였습니다.
가스비의 경우 아직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다 보니 평소에 적는 것보다 좀 더 적어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겨울 가스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가스 단가가 싼 여름 조금 더 적어놓고, 그 여유분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려고 가스검침을 조금 더 높게 적는답니다.
주거비와 통신비는 매번 일정하게 나가는 금액이 있기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8월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세가 좀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세금(재산세), 보험료
분류 |
지출내역 |
금액 |
재산세 |
월세아파트 |
109,650원 |
재산세 |
빌라재산세(1기분) |
80,500원 |
보험 |
마눌보험 |
118,510원 |
보험 |
딸보험 |
97,130원 |
아들보험 |
아들보험 |
36,520원 |
세금 외 합계 |
442,130원 |
보험을 올해 새로 가입했습니다. 보험은 수입의 5%가 적당하다고 하던데...... 저의 경우 아플 수가 있기 때문에 그냥 놓아둔다고 해도 딸 아이의 보험을 손을 보아야하지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딸 아이 보험이 조금 센 듯 하기 때문입니다.
유아 교육비
분류 |
지출내역 |
금액 |
등록금 |
아이특별활동비 |
120,000원 |
기타 |
아이친구생일선물 |
20,000원 |
기타 |
아이 과일 |
51,000원 |
기타 |
선물 |
3,000원 |
유아 교육비 합계 |
194,000원 |
7월 어린이집에서 캠프를 하는 바람에 특별활동비가 많이 들었습니다. 캠프에 아이들을 위한 과일인 수박 2통과 포도 1박스를 사 갔더니 교육비가 조금 올라갔습니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교육비가 많이 나갈 것이라 봅니다. 지금은 딸아이가 엄마와 함께 기탄 수학을 푸는 것을 좋아해서 학원을 다니고 있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영어학원은 필수로 다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때를 위해서 지금은 교육비를 아끼려고 합니다.
교통비, 주유비
이번의 교통비는 기름값만 들었습니다. 기름값으로 183,000원을 사용했습니다. 이 부분은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차량을 2대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고정지출입니다.
의복비
분류 |
지출내역 |
금액 |
의류 |
남편옷 |
59,000원 |
의류 |
남편슬리퍼 |
35,400원 |
의류 |
마눌 원피스 |
74,000원 |
의류 |
딸옷 |
59,800원 |
기타 |
미용실 |
18,000원 |
의복 합계 |
246,200원 |
7월 여름옷을 구입했습니다. 남편 회사에서 여행을 간다기에 남편 나이키 체육복 상의를 하고 샀습니다.
2년 동안 신은 남편의 아디다스 슬리퍼의 옆구리가 터져서 아식스 슬리퍼로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2년 전보다 착한 가격에 디자인도 마음에 듭니다. 남편의 발을 편하게 해 주렴.
남편이 제 원피스도 하나 사 주었습니다. 옷이 안 팔려서 싸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비싼 듯합니다. 여름옷인데......
매번 사촌언니에게 물려입은 딸아이의 옷. 2번을 물려 입다보니 조금은 헤진 느낌이 나서 2벌의 원피스를 큰 마음 먹고 구입을 했습니다. 딸아이가 옷이 담긴 종이가방을 너무 기쁘게 들고 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아들의 옷을 사주지 않는 것이 미안합니다. 8월에는 저렴한 여름 상하복 세트로 아들의 옷을 인터넷으로 구입해 주어야겠습니다.
잡화 소모
생활용품 구입으로 110,410원을 썼습니다. 홈플러스에 가지 않았다면 사용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8월 한 달 동안은 동네 마트만 이용하고 대형 마트는 가지 않아야겠습니다. 대형마트만 가면 왜 그렇게 필요한 것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건강, 문화비
분류 |
지출내역 |
금액 |
약값 |
아이영양제 |
66,690원 |
기타 |
요리실습 |
90,000원 |
기타 |
남편커피숍 |
4,800원 |
건강비, 문화비 합계 |
161,490원 |
5월부터 7월까지 아이들이 너무 건강해서 병원을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사실 엄마, 아빠가 바빠서 잔병은 병원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기면역력으로 약한 감기는 약을 먹지 않고도 이겨내었습니다. 너무 신기합니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조금만 아파도 병원이었는데...... 스스로 약한 감기는 이겨낼 수 있는 듯 합니다.
요리를 배우기 위해 3달간 요리 실습을 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며 하는 것보다 전문적인 요리강사에게 받으면 좋을 듯 하여서 여름보양음식 레피시를 매번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집에 와서는 그 레시피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듯 합니다.
남편의 손님이 오셨는데 집이 너무 더워서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분위기가 괜찮은 커피숍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기부
자동이체로 해 놓은 기부금이 2만원 나갔습니다.
- 2015년 7월 이번달 수입 : 11,352,570원
- 2015년 7월 이번달 지출 : 3,240,673원
6월 지출 내역을 보니 2,834,145원(남편 공부비 500만원 제외)을 사용했습니다. 7월의 경우에는 재산세 납부와 시어머니 취득세를 제외하면 2,754,743원을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재산세라는 복병이 숨어 있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한 사람의 월급은 무조건 저금을 하자는 생각이 강합니다. 7월 달에도 한 사람의 월급은 모조리 저금을 했습니다.
8월달에는 270만원 아래로 한 번 생활비를 사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여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경제자유로 가는 텐인텐식 재테크 코드 중에서
1. 티끌 모아 태산의 법칙
- 일단 조금이라도 모으면 돈 모으는 재미가 느껴지고, 또 그렇게 목돈이 모이면 더더욱 돈 모으는 재미에 빠지게 된다.
2. 저축률을 높이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들여라
- 단순히 목돈을 만들기 위해 저축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위해 선저축 후소비의 패턴 운용을 몸에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목적을 정한 종자돈을 마련하라
- 저축은 목적을 동반하지 않으면 힘을 얻기 어렵다. 목돈이 쓰일 곳과 목적, 금액 등을 직접 기입하면서 플랜을 작성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 때만다 힘을 얻는 배터리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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