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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종양의심, 난소낭종, 자궁근종으로 고민이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시간으로 잊혀져 버리는 망각을 조금은 기억하려고 글로 남깁니다.


1. 종합건강검진 결과보고서


2022년 11월 26일 종합건강검진을 했어요.

12월말 종합건강검진 검사 결과 "난소종양 의심"이라는 것이 나왔어요.

난소종양?
그 때까지는 심각하다는 것을 몰랐어요.
난소종양 의심이고 크기가 11cm가 된다고 하네요.

동산계명병원에 예약을 한 날짜가
12월 7일이었는데
직장이 너무 바빠서 못 가고
뒤로 미루었던 것이 후회가 되었어요.

2. 창원파티마병원 진료


2023년 1월 27일(금)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기로 했어요.
창원파티마병원의 산부인과 ㅂㅈㅅ선생님은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잡는 것도 2주가 걸렸어요.
인기가 많은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봐요.

초음파를 하니 난소낭종이면
난소를 하나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네요.
크기가 크고 단단하다고 하네요.

허걱!
더구나 자궁적출도 이야기를 하시네요.
굳이 자녀가 있다면
재발할 수도 있는 자궁을 들고갈 필요가 있는지.
항상 의사선생님은 최악의 상황을 이야기하시네요.
암표지자 검사도 했어요.

종합건강검진에서
암표지자 검사수치가 높지 않았지만
그래서 집에 와서 2일간 울었어요.

우선 수술날짜를 잡았어요.
최대한 빨리 잡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15일 뒤네요.

제 일정을 고려하여
2월 22일로 수술날짜를 잡았어요.
그랬더니 검사를 3개나 했어요.

무인수납기에 가서 수납을 하고
2층 채혈실에 가서 채혈을 하고
1층 영상의학과에 가서 CT 찍는 코스이네요.

CT를 찍으려면 밥을 먹으면 안 되는데
그 날 아침 폴치조림으로 한 그릇 뚝딱 해서
CT는 오후 4시에 점심을 거르고 찍어야 했어요.
물은 먹어도 된다고 했으나
걱정으로 물도 먹지 않았어요.

생애 처음으로 찍는 CT
조영제가 들어가고
몸이 뜨거워지네요.

늦게 집으로 돌아온 하루.
마음이 좋지 않아서 계속 우울했어요.

남편은 수술 날짜에 직장에 중요한 일이 있다며
그 날 빠질 수 없다고 투덜거렸어요.

오빠, 마누라가 심각하게 아프다고.
최대한 빨리 저의 일정에 맞추어서 하는 것이 좋다고.
남편에게 너무 서운했어요.

3. 진주참조은산부인과 진료


다양한 산부인과를 다녀라.
산부인과 투어.

2023년 2월 1일 참좋은산부인과 ㅇㅅㅎ 선생님께
진료를 받으러 갔어요.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진료를 해주셨어요.
건강검진 결과보고서를 들고 갔어요.

초음파를 열심히 보시더니
자궁근종 같다고 하셨어요.
자궁근종이 큰 것 같다고.

자궁근종?
2018년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자궁에 3cm 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래, 2018년에 있었던 자궁근종이 어디로 갔지?

그래도 CT로 자세히 보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또 자궁근종이면
여기서 수술하면 되는데

난소낭종이면
혹시 모를 난소종양이나 경계성이거나
항암치료 부분도 있기에
큰 병원에서 진료를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CT를 들고 다시 가려고 했다가
그냥 창원파티마병원에서 하기로 했어요.
이 때까지도 난소낭종으로 알고 있었어요.

산부인과 투어로 마음과 몸이 많이 지친 상태여서
다시 수술날짜를 잡는 것도 부담이 되었어요.

수술일정을 당기려고
2월 1일 창원파티마병원에 다른 산과의사선생님께
예약을 했다가 취소했어요.

2월 10일 대학병원에 잡아둔 예약도 취소했어요.

한 번 하는 수술이고
난소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굳게 마음을 먹었어요.

4.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 2차 진료


2023년 2월 7일 수술을 하기 전 검사와 수술 상담을 받으러 왔어요.
난소는 한 쪽을 제거하고
자궁적출은 선택이라고 하셨어요.

피검사 결과 수치가 높지 않아서
점액성 난소낭종 같다며
크기가 있으니 개복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아이들도 자연분만으로
무통도 달 시간 없이 순산을 했는데......

중학교 때부터 심한 생리통으로 고생을 했고,
고모 중 한 분은 자궁암으로 돌아가셨고,
친정엄마는 자궁물혹으로 자궁적출까지 했기에
저 또한 마음을 다잡았어요.

제가 대학교 때 자궁적출을 하신 친정엄마도
73세이신데도 건강하게 지내고 계세요.

2월 7일 진료를 보기까지 3시간을 기다렸어요.
산부인과에서 인기가 있는 선생님은
기다림의 연속이네요.

너무 늦어서 2월 8일 입원검사를 했어요.
심전도, 채혈실(혈액, 소변), 영상의학과 엑스레이까지 찍었어요.

4. 상주보호자에 대한 고민


누가 보호자를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자궁적출까지 하신 친정엄마에게 부탁을 하면
자신을 닮아 딸이 아프다며
병실에서 내내 우실 것이 뻔하고,
수술 후에도 제 몸 걱정에 전화가 엄청 올 것이고

며느리 수술로 병간호를 부탁하면
들어주실 시어머니이긴 하나
아플 때 자질구레한 일을 시키기에는 불편하며
사실 시어머니 코골이도 힘들고
잘 되지는 않는 장사에 영향을 끼치고

2월말 직장에 하루 연차 밖에 낼 수 없는 남편이
저를 간호하면
집에 딸과 아들만 있어야하고

그래서 저는
가장 편하고 친구 같은 중학생 첫째딸을
상주보호자로 하기로 했어요.
딸아이가 심부름을 부탁하기에 가장 편했어요.
말동무도 잘 되어주고요.

수술보호자는 남편이고,
상주보호자는 중학생 딸이네요.

모든 것을 정하니
마음이 조금 낫습니다.

1, 2월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온 날부터
많이 우울했고 눈물을 흘렸네요.
밤에 잠도 오지 않았어요.

어떻게 보면 수술 한 번만 하면 될 것을
너무 심란했던 것은 아닌가 싶어요.

수술날짜까지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자궁근종힐링카페에 가서
정독을 하며 글을 읽었어요.

그랬더니 마음이 많이 잡히네요.
저처럼 난소종양, 난소낭종, 자궁근종, 자궁적출까지 말을 들으신 분은 우울해하지 마시고
빨리 마음에 드는 병원을 선택해서
수술을 받으세요.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다고 하면
6개월마다 검사를 꼭 하시고
5cm가 되면
고민 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추천해요.

물혹을 키워서 갔더니
거대근종으로 개복수술로 갔어요.

겁내지 말고
30-40대에 많이 걸리는 여성질병이니
그냥 편하게 수술을 하시면 되네요.

수술에 대한 경험을 기록으로 남길게요.

[현대해상 병원비 질초음파 질병통원의료비 가능해요.]

 

현대해상 병원비 질초음파 질병통원의료비 가능해요.

*일기 겸 기록으로 포스팅을 남겨 놓아요. 읽으시다가 혹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둘째를 낳고 7년 동안 산부인과 진료를 간 적이 없네요. 산부인과는 잘 가지 않게 되네요.

richwna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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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평강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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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마다 있는 건강검진을 기록으로 남겨두어요. 이번이 3번째로 남기는 건강검진결과통보서이네요. 블로그의 좋은 점은 일기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네요.
  이번에는 정상A이네요. 2016년에는 정상B였는데 2018년에는 정상A가 나와서 좋네요.
  의심질환도 없네요. 가족력이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기 때문에 유심히 보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잘 관리하자.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네요.
 '근력운동이 부족하오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나왔어요.
  매번 운동을 하자고 다짐만 하고 실천이 되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빈혈을 보는 혈색소는 12.6g/dL이에요. 빈혈 정상 범위는 여자는 12.0~15.5g/dL이네요.
  매일 철분제를 먹었는데 먹은 것에 비하면 수치가 높은 편이 아니네요. 꼬박꼬박 잘 챙겨서 먹어야겠어요.

  2014년에 높게 나온 공복혈당은 이번에는 93mg/dL으로 100mg/dL미만이 나왔어요.

  궁금했던 이상지질혈증은 비해당이네요. 이  부분이 많이 궁금했는데...... 다음에 피검사를 할 일이 있으면 이 부분을 체크해 보아야겠어요. 
   새로운 부분이 있네요. 심뇌혈관질관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38세 여자 평균은 0.6배인데 저는 0.4배로 심뇌혈관나이가 34세로 나왔어요.

  "나  심뇌혈관 나이가 4살이나 작게 나왔어."
  "선방했네."
  "히히히."

 제 나이보다 심뇌혈관 나이가 작게 나오니 기분이 좋아요. 잘 관리를 해서 2년 뒤에는 더 어리게 나오자.

 건강관련요소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주4회 운동에서 주5회 운동을 권장하네요. 근력을 키우자.^^
  공복혈당도 정상수치이네요.
  건강할 때 관리를 하자.^^
  암튼 이번 건강검진은 심뇌혈관 나이가 작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만보도 걷고 캐시도 얻을 겸 캐시워크도 다운 받았어요. 매일 10,000보 걸으면서 근력을 키우려고 해요. 10,000보를 걸으면 하루에 100캐시를 주는데 100캐시씩 한 달을 모아서 아이들 간식을 사주어야겠어요.


  만보 걷기로 캐시워크로 극복하자. 건강을 잃으면 아무 것도 찾을 것도 할 수 없어요.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평소에도 건강 관리를 하여서 100세 시대를 멋지게 맞이하도록 해요. 

- [당뇨병예방]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와 혈당 낮추는 방법
- 건강검진 정상B, 이상지질혈증, HDL콜레스테롤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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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평강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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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말 2년마다 받는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았습니다. 30대 후반이 되니 이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것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자고 해놓고서는 이놈의 게으름증 때문에 12월말 그냥 동네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제가 동네병원에 가는 것을 보고 남편이  "나 갈 때 같이 가지."라며 비웃습니다. 그래, 남편이 갈 때 같이 갈 걸 그랬습니다. 12월말이 되니 건강검진을 하러 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2년 뒤에는 꼭 괜찮은 병원에 가서 정밀건강검진을 받아야겠습니다.
  비만 부분을 보면 허리둘레, 체질량지수로 나타납니다.
  허리둘레는 64로 정상입니다.
  체질량지수는 18.7로 정상범위에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몸무게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답니다. 많이 먹는 편인데 바쁘게 지내다보니 몸무게 변화가 없답니다. 운동할 시간이 많이 없는데 이 부분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빈혈, 당뇨병 공복혈당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이상지질혈증부분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이 180으로 정상, 중성지방 62로 정상, LDL콜레스테롤 109로 정상입니다.
  허걱!
  HDL콜레스테롤 58로 정상B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게 늙어가기 위해 이상지질혈증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공부를 시작합니다.

[ 이상지질혈증 ]
  -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이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 대부분 비만, 당뇨병, 음주와 같은 원인에 의해서 이상지질혈증아 발생할 수 있으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혈액 내 특정 지질이 증가되어 이상지질혈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
  LDL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며 HDL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증 위험이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장미비나 뇌졸증 위험이 감소합니다.
중성지방은 지질의 한 종류로 중성지방이 높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 HDL-콜레스테롤 정상수치 ]
 - 남성 35~55mg/dL
 - 여성 45~58mg/dL
 - 건강양호 : 60mg/dL
 - 건강에 이상은 없으나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 필요 : 40~59mg/dL

[ LDL-콜레스테롤 정상수치 ]
 - 0~130mg/dL
[ HDL-콜레스테롤 높이기 ]
1. 꾸준한 운동
  - 운동을 하면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혈액순환과 지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활성화되어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한다고 합니다.
  - HDL콜레스테롤을 높이기 위해 주3~5일, 1일 40~60분 정도로 걷기,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2. 체중관리 및 식생활 조절
  - 비만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므로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 육류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려면 견과류, 오메가3, 홍삼이 좋다고 합니다.
  -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나이아신은 계란, 바지락, 아보카도, 말린 자두에 풍부하다고 합니다.
  운동도 매일 하고 고기보다는 야채를 많이 먹으며 오메가3 영양제 하나 사서 먹어야겠어요.

  신장질환, 간장질환에서는 정상이 나왔답니다.
  2년 전 검사 결과를 포스팅한 것을 보니 그 때는 공복혈당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공복혈당에 대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와 혈당 낮추는 방법 ]
  2년 뒤 공복혈당은 정상인데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습니다. 일과 육아에 바쁜 워킹맘이지만 운동으로 몸을 관리해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hdl콜레스테롤이 낮다고 하기에 조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통해서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야겠습니다.

 주요상태결과는 나쁘지 않습니다. 체질량, 혈압, 혈당, LDL콜레스테롤도 괜찮습니다.

 이번 건강검진에서는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낮아서 정상B로 이상지질혈증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편은 조금만 관리하면 되니 별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고기킬러인데 고기와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을 줄이고 바쁘다고 미루어둔 운동을 하루에 30분씩 꼭 해야겠습니다. 드라마를 볼 때 집에 옷걸이 대용으로 놓아둔 실내용 자전거를 타야겠습니다. 강제로라도 남편과 함께 만보기앱을 틀고 하루 만보를 채워야겠습니다.  하루 만보 걷기라도 꼭 실행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자. 모두 건강하세요. 


2016년 건강검진을 받으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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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평강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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