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한 쫄면과 마늘소스 해파리냉채 레시피

결혼을 해 보니 요리를 잘하는 여자이고 싶네요.

결혼 전까지 싱크대에 물 한 번 묻히지 않고 생활을 했어요. 

사실 제 딸에게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그 때는 시대가 바뀌겠지만 그래도 요리를 하면서 살아야 하기에 편하게 처녀 시절을 지냈으면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네요.

그러나 결혼을 해 보니 요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예쁜 여자와는 3년, 마음 착한 여자와는 30년, 요리를 잘하는 여자와는 평생을 산다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저의 경우 요리 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네요. 

인터넷으로 찾아가며 맛있는 음식을 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요즘은 아이들에게 제 손이 조금 덜 가서 요리를 배우러 다니게 되었어요.

엄마의 삶도 중요하지만 제 자신의 취미를 찾아가면서 사는 것 또한 하나의 보람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매콤 달콤한 쫄면 레시피

 주재료 : 쫄면 1줌, 콩나물 1줌, 오이 1/4, 양배추 1줌, 당근 1/4, 깻잎 2~3잎

양념장 : 고추장 3큰술, 고운고춧가루 1큰술, 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물엿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사이다 2큰술

1. 쫄면은 끓는 물에 3분을 삶아주세요. 쫄면을 삶을 때는 주걱이나 젓가락으로 저어주세요.

2. 콩나물은 깨끗이 손질해 물에 진 다음 찬물에 담갔다가 꺼내세요. 콩나물을 데칠 때는 2분 동안 데치면 되네요. 찬물에 담근 콩나물이 아삭아삭해서 해서 좋아요. 

3. 쫄면 양념장은 고추장3큰술, 고춧가루1큰술, 식초3큰술, 설탕1큰술, 물엿2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사이다2큰술을 넣으면 OK. 저의 경우 숟가락을 기준으로 했어요. 사이다가 없다면 환타를 넣어도 괜찮아요. 환타가 단 맛이 더 있네요.

4. 양배추를 채썰어 주세요. 양배추는 채를 썬 후에 씻어주면 더 아삭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5. 물기를 빼고 있는 쫄면이예요.

6. 당근, 오이, 파프리카를 채썰어주세요. 오이의 경우 돌려깎기를 해서 가운데 부분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사진에 나와 있는 맛살은 해파리냉채 때 사용하는 것이예요.

7. 깻잎을 적당한 길이로 얇게 썰어주세요.

8. 쫄면, 채소를 넣고 그 위에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맛있게 묻쳐 먹으면 쫄면이 완성이 되네요. 간단하게 쫄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 쫄면 만드는 방법 정리 ] 

1. 콩나물을 깨끗이 손질해 소금물에 찐 다음 찬물에 담갔다 꺼낸다.

2. 양배추, 오이, 당근, 깻잎은 적당한 길이로 얇게 썰어둔다.

3. 달걀은 식초, 소금을 약간 탄 물에 삶아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잘라둔다.

4. 참기름을 제외한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준비한다.

5. 쫄면은 3분을 삶아 물기를 뺀 후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올린 후 참기름, 깨소금을 뿌려서 마무리한다.

마늘소스 해파리냉채 레시피 

 재료 : 해파리200g, 오이1개, 맛살2줄, 사이다, 식초

소스 : 간장 3큰술, 식초2큰술, 설탕 3큰술, 물, 소금, 참기름, 마늘

1. 해파리는 냄새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끓는 물에 살작 데쳐서 사이다와 식초를 넣은 물에 담가두세요. 그러면 해파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양이 많아져요.

2. 오이는 길게 돌려 깍기해 채썰어 준디하고, 맛살은 오이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맛살은 찢어서 해도 괜찮아요.

3. 분량의 소스 재료들로 소스를 만들어 차게 준비한 후 사엥 내기 전에 소스를 뿌리거나 무쳐서 내면 마늘소스 해파리냉채가 완성이 되네요.

마늘소스 해파리냉채 만드는 법

1. 해파리는 끓는 물에 살작 데쳐 밑간을 해둔다.

2. 오이는 길게 돌려 깍기해 채 썰어 준비한다.

3. 맛살은 오이와 비슷한 크기로 찢어둔다.

4. 분량의 소스 재료들로 소스를 만들어 차게 준비한다.

5. 밑간한 해파리를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6. 상에 내기 전에 소스를 뿌리거나 무쳐서 내도록 한다.

여름음식으로 만들어본 쫄면과 마늘소스를 이용한 해파리냉채!

이제는 매운 것을 조금은 먹을 수 있다며 딸아이가 쫄면을 먹는 모습에 너무 놀랐어요.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많이 배워서 더 건강한 식탁을 만들도록 해야겠어요. 

다음에는 어떤 음식을 만들지 더욱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