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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갑과 함께하는 의령군횟집 의령요리사횟집 솔직후기예요.
- 방문일자: 2020.2.1
- 방문장소: 의령요리사횟집
- 주문: 모둠회 소, 매운탕, 공기밥2개, 소주 2병
- 외식비: 65,000원
함안 제일횟집에 회를 먹으러 갔어요. 자리도 많던데.
"예약 안하고 가도 돼?"
"촌에 손님이 얼마나 많다고 예약을 해."
허걱!
제일횟집에 갔더니 테이블이 꽉 찼네요.
"4명이요."
" 오늘 손님이 많아서 2시간 기다려야 해요."
등산객 단체 모임이 오셔서 자리가 없다고 하네요. 전화를 하고 올 걸 그랬나라는 후회도 잠시.
집돌이, 집순이인 우리 가족이 외식하러 나왔는데 자리가 없네요. 어떡하지?
남편이 드라이브 겸 30분 거리에 있는 의령에 가자고 하네요.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차가 붐비지 않는 곳으로. 의령에 있는 횟집을 폭풍검색하여 요리사횟집에 가기로 했어요.
의령요리사횟집에는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네요. 1층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2층 방으로 올라가라고 하네요.
2층에 올라가니 모두 방으로 되어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갔기에 방으로 되어 있는 곳이 편하네요.
횟집이라 벽면에 기모노를 입은 여인이 있네요.
좌식으로 앉았어요. 방이 따뜻해서 좋았어요. 방이 따뜻해서 아이들에게도 좋았어요.^^
요리사횟집의 메뉴판이네요. 모둠회 소가 5만원이네요.
마산이나 함안은 모둠회 소는 4만원인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세 개로 나누어진 종지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다진 땡초, 다진 마늘, 고추와 마늘이 나왔어요.
다진 땡초가 나와서 마음에 드네요. 저는 쌈장에 다진 땡초를 넣어 먹는 것이 좋거든요.
양상추 샐러드가 나왔어요.
사진을 찍기 전에 아이들이 먹고 싶어해서 빨리 찍다 보니 초점이 맞지 않고 흔들린 사진이 많아요.
면 종류였는데 이것의 맛은 좋지 않았어요. 다른 것이 많았기에 이것은 남겼어요.
묶은지는 회를 싸서 먹기에 좋지요. 우리 아이들은 맛있다며 그냥 먹네요. 역시 한식주의 우리 가족이네요.
김치전도 알맞은 크기로 4조각이 나왔어요.
아이들이 2조각이 먹어서 엄마, 아빠는 맛을 보지도 못했어요.
흔들린 사진이 많네요. 그만큼 우리 아이들이 허덕거렸어요.
다른 종류의 샐러드도 있네요. 스끼다시가 많아서 요리사횟집이 괜찮네요.
전체샷을 찍었는데 전체샷도 어둡네요. 사진을 잘 찍고 싶네요.
멍게, 문어숙회, 쭈구미가 나왔어요.
초밥 2개도 나왔네요. 먼저 초밥 2개가 나오고, 조금 있다가 2개가 더 나왔어요.
연어가 들어있는 카나페이네요. 남편이 맛있다고 해서 2개 다 먹었어요.
홍합탕도 있네요. 남편이 홍합탕은 제가 낫다고 하네요. 저 요리는 잘 못하지만 몇 가지 잘하는 요리가 있답니다. 특히 해산물과 관련된 요리는 잘해요.^^
알밥이 나왔어요. 알밥 간이 적당해서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쪄서 나온 게는 조금 짰어요. 딸아이가 짜다고 해서 남편이 다 먹었어요.
가리비가 2개 나왔어요.
엄마가 사진 찍기도 전에 냉큼 먹어버린 우리 아들.
요즘 먹성이 좋다는 것을 느끼고 있답니다.
아구찜이 나왔어요.
아구찜이 횟집의 사이드메뉴로 나오는 것은 처음 보네요. 아구찜이 너무 맛있었어요.
드디어 메인메뉴인 회가 나왔어요.
모둠회 소자이다 보니 양은 많지 않아요. 사실 저는 스끼다시 때문에 배가 조금 많이 부른 상태였어요.
회에 반짝이는 것은 뭐야?
회에 금가루가 뿌려져 있는 것을 보고 딸아이가 신기해하네요.
이것 먹으면 금똥 싸는 거야.
남편이 농담으로 한 말인데 아이들이 믿는 것 같네요.^^
낙지탕탕이가 나왔어요.
낙지탕탕이를 처음 보는 아이들이 너무 놀라네요. 낙지가 움직인다면서요.
9살, 11살이라 낙지탕탕이를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신기하다며 잘 먹어서 앞으로 낙지탕탕이를 좀 사주어야겠어요.
세상에. 이 두 아이들이 일기 제목으로 낙지탕탕이를 적었네요.
생선머리구이도 나왔어요.
콘치즈.
평소 같으면 맛있다고 먹었겠지만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서 결국 남기고 왔네요.
11살 딸아이가 좋아하는 메뉴가 매운탕이예요.
회를 먹고 나면 매운탕이 5,000원이라서 매운탕을 주문했어요.
매운탕의 보편적인 맛이고, 국물이 시원하네요.
매운탕과 함께 나온 밑반찬.
공기밥도 2개 시켰어요. 밥을 먹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아서요. 탄수화물은 사랑이네요.
배 부르다며 밥을 먹지 않겠다던 9살 아들이 밥이 나오니 매운탕으로 밥을 먹네요. 역시 울 아들의 식성은 오늘도 멈추지 않네요. 많이 먹는데 살은 안 찌는 타입이네요.
꽁치구이가 나왔어요. 소금 간이 알맞게 되어서 맛있네요.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이 나왔어요.
아이들이 왔다며 튀김을 조금 더 주셨다고 하네요.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귤.
배가 너무 불러서 귤은 2개만 나누어서 먹고 나왔어요.
함안 제일횟집에 저녁을 먹으러 가려다가 예약손님이 많아서 드라이브 겸 발길을 돌려 가게 된 의령 요리사횟집.
모둠회 소자는 5만원이라 마산어시장이나 함안제일횟집보다 만 원 비싸지만 회를 시키면 따라 나오는 메뉴가 좋아서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가 있는 횟집이네요.
계획에도 없이 들른 의령 요리사횟집.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예상외로 괜찮아서 가족 모두 만족한 외식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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