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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신혼 때 넣었던 7년짜리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끝이 났습니다. 장마저축의 만기가 되었습니다. 신혼 때만 해도 언제 만기가 오나 싶었는데 벌써 결혼을 한지 8년차가 되었고, 장마저축도 만기일이 되었습니다.
2009년 8월 7일 농협은행에서 만들었던 장기주택마련저축 통장의 모습이랍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장점은 7년간 장기간 비과세 혜택, 저축으로 가입할 경우 높은 금리, 연말정산 소득공제 금융상품, 아파트 중도금이나 잔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혼 준비와 내집마련을 해야 하는 사회초년생에게 가입기간이 7년이나 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적합하지 않은 상품입니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에서 조금 더 높은 금액으로 1년 만기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환급성과 수익성을 위해서 더 좋다고 합니다.
2009년에 장마저축에 남편에게 장마저축통장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2009년 처음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만들 때 이율은 3.7%로 최초 3년간은 약정이율을 확정 지급하였습니다. 그 때는 3.7%의 이자가 많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지금은 3.7% 은행이자는 꿈의 금리입니다.
3년간만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이자였습니다.
3년이 지나자 이자가 변동됩니다.
다행이 2012년 8월에는 3.9%였으나 다시 3.7%, 3.4%, 3.1%, 3.1%, 2.85%, 2.5%, 2.2%, 2.1%, 1.85%로 변동이됩니다.
7년 동안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넣은 원금은 1,770,000원이고, 세후 이자는 327,431원을 받았습니다. 역시 시간의 힘은 어마어마합니다. 잊고 있었던 돈이기에 이자는 덤으로 참 좋습니다.
2016년 9월 15일 자산
- 총자산 : 646,227,946원
- 예금 : 268,127,073원 (41%)
- 펀드 : 38,773,958원 (6%)
- 주식 : 72,326,915원 (12%)
- 부동산 : 267,000,000원 (43%)
2016년 9월 자산이 6억4천6백만원이 되었습니다.
맞벌이부부이지만 12월에 차를 바꾸려고 하다보니 자산이 모이는 속도가 늦은 듯한 느낌이 납니다. 또한 도련님이 장가를 가면 2천만원을 보태주려고 생각을 하다보니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애인도 없지만 장가밑천도 많이 없는 도련님에게 조금은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장가를 갈 때 2천만원을 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두 부분은 따로 돈을 저금해서 자산에 최대한 부담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9월 명절이라 보너스를 받은 줄 알았는데 그렇게 자산 증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절이라 돈을 많이 쓴 만큼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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