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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슈스케 시즌6 12회를 보면서 TOP3에 누가 뽑힐까 궁금했습니다. 사실 슈퍼스타k 시즌6은 살아났습니다. 시즌5의 스퍼스타는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는데 슈스케 시즌 6은 본방송을 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마 이렇게 시청률을 살린 중간에는 벗님들의 3인방의 능가할 수 있는 음악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슈스케 지역 예선을 할 때 이슈를 만들었던 김필, 곽진언, 임도혁의 음악이 다시 슈스케를 살렸습니다.
Mnet 슈퍼스타K 시즌6에서 드디어 준준결승전 TOP5의 경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송유빈, 장우람,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심사위원 명곡 미션 무대를 펼친다고 합니다. 심사위원의 명곡이 어떻게 재해석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심사위원의 명곡을 잘 해석해서 아직도 기억이 남는 슈스케팀은 윤종신의 막걸리를 멋지게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했던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아주 건방진 컨셉(?)으로 노래를 살려버린 강승윤의 본능적으로 가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은 누가 심사위원들의 명곡을 다시 살려줄지.
송유빈과 장우람은 이승철의 명곡을, 곽진언은 윤종신의 명곡을, 김필을 백지영의 명곡을, 임도혁은 김범수의 명곡을 부른다고 합니다. 지난주 임도혁에게 슈퍼세이브가 사용되었기에 이번 주에는 탈락자가 두 명이라고 합니다. 문자투표로 지난 주 임도혁이 떨어진다는 것은 많이 아쉬웠기에 슈퍼세이브를 사용한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오늘의 1번은 송유빈이었습니다. 송유빈을 볼 때면 이승기와 윤노윤호가 생각이 납니다. 사실 열일곱살의 어린 나이이기에 송유빈이 스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장 많다고 봅니다. 송유빈이 슈스케에서 TOP5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스타성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생방송 무대가 시작되면서부터 송유빈의 음과 호흡이 불안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성대결절 초기 판정을 받은 송유빈이었기에 이렇게 부른 것도 잘 부른 것이라 봅니다.
송유빈이 부르는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 제가 보기에는 송유빈은 백지영의 명곡이 더 어울릴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승철의 명곡이 듣기에는 좋은데 그것을 부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송유빈에게 김범수는 89점, 백지영은 88점, 윤종신 86점, 이승철은 90점을 주어서 총점은 353점입니다. 김범수는 송유빈에게 음악의 지속력을 좀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며 윤종신은 컨디션 난조에도 잘 해 나갔다며 합니다. 백지영은 아름다운 감정을 주며 안정적으로 불러주었다고 하며 이승철은 최선을 다한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엄마의 집밥을 먹으면서 힘을 얻은 송유빈! 그 나이에 이렇게까지 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들었을 때 송유빈 나름대로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를 소년 감성으로 잘 불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송유빈의 앞날이 더 기대가 됩니다. 그의 스타성을 응원합니다.
장우람씨는 이승철의 1991년에 발표가 된 추억이 같은 이별을 불렀습니다. 혹평을 많이 받는 송유빈과 장우람씨입니다. 하지만 저는 장우람씨가 여태까지 힘들게 지내온 것이 느껴지기에 보컬트레이너 장우람이 아닌 가수 장우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개인적으로 응원을 하고 있답니다. 추억이 같은 이별은 쉽지 않은 노래인 듯 합니다. 밴드와 함께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차라리 장우람씨가 애절한 발라드를 불렀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우람에게 김범수는 90점, 백지영은 89점, 윤종신 88점, 이승철은 89점을 주어서 총점은 356점입니다. 김범수는 락의 느낌은 있다고 평을 하였고, 윤종신은 장우람이 장르를 바꾸면서 어색해하는 것이 보이며 스캣 라인을 못해서 조금 아쉽다고 했습니다. 백지영은 장우람이 완급 조절이 조금 좋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무대가 좋았다고 했으며 이승철은 리듬에 대한 이해도, 무대 매너가 아쉽지만 나중에 이 무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을 해 줍니다. 역시 이승철 노래는 쉽게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두 사람을 보면서 느꼈답니다.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특히 묵직한 저음이 멋진 곽진언은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2011)를 불렀습니다. 윤종신 노래를 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노래는 처음 듣습니다. 곽진언이 첫 소절을 부르는데 그 목소리가 귀에 들어옵니다. 정말 가을과 어울리는 목소리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추억이 되어 그리움이 생기게 하는 목소리의 노래입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소화해내는 곽진언씨는 나중에 음원으로 대박이 날 수 있다고 봅니다.
곽진언에게 김범수는 92점, 백지영은 94점, 윤종신 94점, 이승철은 90점을 주어서 총점은 370점입니다. 백지영은 올드해 보일 수 있는 창법이었는데 진정성이 묻어있으니 아련한 느낌으로 소화가 되었으며 어쩌면 곽진언이 가장 대중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철은 곽진언에게 데뷔를 하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많아서 좋겠다고 칭찬을 합니다. 김범수는 경연에 유리한 보컬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매력,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었다고 칭찬을 합니다. 윤종신은 곽진언의 감정을 자기 답게 잘 소화했다고 말합니다.
김필은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를 불렀습니다. 저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김필이 부르는 감정이 느껴져서 노래가 참 좋았습니다. 여기가 아파를 부르는데 너무 좋아서 감탄이 나옵니다. 사실 김필의 여기가 아파를 오늘 계속 듣고 있답니다. 정말 사랑 때문에 아픈 남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감정 연기도 좋고 목소리에 사랑 때문에 멍든 남자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조금 건드리기만 해도 무너져버릴 듯한 한 남자의 상처가 느껴집니다. 막귀라고 불리는 저의 귀에는 너무 좋았답니다. 이 노래를 장우람이 불러도 참 좋았을 듯 합니다.
김필에게 김범수는 93점, 백지영은 90점, 윤종신 95점, 이승철은 88점을 주어서 총점은 366점입니다. 이승철은 백지영보다 전달력이 떨어져서 조금 아쉽다고 했고, 김범수는 선곡이 좋았으며 컨디션 난조에도 지혜롭게 잘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윤종신은 한 음을 길게 끌고 가는 것이 너무 좋았다며 뒤에 흔들리고 힘이 떨어졌던 것은 여기가 아파니깐 힘이 떨어진 것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백지영은 김필이 노래를 부르는 내내 같이 떠는 것 같았습니다.^^
임도혁은 김범수의 '바보같은 내게'를 불렀습니다. 임도혁의 경우 아주 여유롭게 자신의 특기인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휘했습니다. 사실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제가 좋아하지는 않지만 노래하나는 정말 잘 부르는 임도혁입니다. 임도혁에게 김범수는 96점, 백지영은 95점, 윤종신 97점, 이승철은 92점을 주어서 총점은 380점입니다. 윤종신은 임도혁의 진가를 봤다고 했으며 김범수는 기특하다고 했습니다. 임도혁은 생방송 경연에서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백지영은 노래와 임도혁이 잘 매칭이 되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이승철은 벗님들 멤버 중에 힘을 못 받았는데 오늘 랭킹 1위로 올라온다고 말하며 구매력 있는 보컬이 되기 위해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실 노래는 제일 시원하게 부르는 것은 임도혁인데 저도 곽진언과 김필이 더욱 매력이 있고 좋습니다. 임도혁이 우승을 하려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이라 봅니다. 김범수는 예선 때 한 약속을 지켰다며 좋아합니다.
심사위원의 점수 결과1위 임도혁, 2위 곽진언, 3위 김필, 4위 장우람, 5위가 송유빈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송유빈이 3위, 임도혁이 4위, 김필이 5위를 한다고 방송에서 나왔습니다. 시청자 투표가 심사위원 투표와 1대1로 반영되기 때문에 문자투표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누가 떨어질지 예측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송유빈이 문자 투표로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탈락후보자가 송유빈, 장우람, 김필로 나왔습니다. 첫번째 탈락자는 장우람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우람의 선전을 응원했기에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무대는 장우람씨가 조금 아쉬웠기에 인정을 합니다. 김필과 송유빈 중에 누가 탈락을 하게 될지. 저는 오늘 김필의 노래가 좋았습니다. 마지막 탈락자는 송유빈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TOP3는 슈퍼위크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벗님들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남았습니다. 세 명의 실력이 대단해서 다음 13회가 기대가 됩니다. 누가 우승을 하고 준우승을 할지 말입니다. 정말 최강의 보컬들이 남았습니다. 그들의 멋진 대결을 기대합니다. 저는 사심으로는 곽진언과 김필을 응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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