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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여름감기 개도 안 걸린다고 하는데. 개가 아니여서 딸아이가 걸린 것 같아요. 어린이집에서 물놀이를 하고 왔다고 해요. 그래서 추웠다고 하더니 콜록콜록 하네요. 가까운 병원에 갔어요. 소아과가 없는 시골이예요. 작은 병원이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소아과 진료를 잘 보셔서 크게 아프지 않을 때 이용을 해요.
처음에 항생제 없이 약을 3일 먹었어요. 그래도 3일 약을 먹었는데도 기침이 멈추지 않네요. 딸아이가 감기가 일찍 잘 나아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나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네요.
항생제를 받아서 왔어요. 클래리건조시럽, 페니라민정2밀리그램, 베라제정, 헤로스판시럽이네요자꾸 병원에 갈수록 아이의 약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클래리건조시럽이 항생제이네요. 클래리건조시럽의 맛은 좋지 않나봐요. 약을 참 잘 먹는 딸아이인데 약을 먹더니 "맛이 없어."라며 먹지 않으려고 하네요.
그래서 딸아이에게 반협박을 했답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병원에 주사를 맞으러 간다고." 그 말에 먹네요. 에구구
언제쯤 약을 끊을 수 있을런지. 의사선생님께서 쓸 수도 있다고 하더니 맛이 없어로 나오네요. 흔들여서 먹이라고 해서 열심히 흔들어서 딸아이에게 주고 있는데..... 먹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니 미안해지네요. 클래리건조시럽은 5~10일 정도 먹이라고 하네요. 식사와 함께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얀 약이 클래리건조시럽이네요. 실온에서 보관을 해도 된다고 하네요. 그 부분은 편한 듯 해요. 냉장보관이면 여행을 갈 때 불편하더라고요.
세상의 모든 부모의 마음이 자식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일주일에 한 번은 병원을 가야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 보니 병원을 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느껴지게 되네요. 혹시 아이가 클래리건조시럽을 먹어서 제 포스팅을 검색하신 분이 있다면 아이가 빨리 낫기를 컴퓨터상으로나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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