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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다시 쓰는 배구포스팅. 제가 좋아하는 전광인 선수의 경기이기 때문에 배구포스팅을 적으러 왔습니다. 전광인 선수 화이팅! 저는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 팬이랍니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 중 한 팀을 택하라면 한국전력 배구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포스팅이 편파적이라도 이해 바랍니다.^^
  2월 1일 수원체육관에서 4위 한국전력과 1위 삼성화재의 2014-15시즌 NH농협 5라운드 경기가 있었습니다. 한국전력 빅스톰이 4연승이기 때문에 수원체육관은 4,982명의 관중으로 가득 찼습니다. 시즌 4번째 만원입니다. 오늘 경기를 보러 간 관객들은 정말 재미있었을 것입니다.

(사진출처 : kovo홈페이지)
  1세트 시작!
  오늘 경기는 삼성화재를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선규 선수와 김명진 선수가 경기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선규 선수의 경우 12월 20일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노재욱 선수에게 폭력을 가해서 2경기 출장정지 와 제재금 50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라이트 공격수 김명진 선수의 경우 급성 디스크 진단을 받아서 올 시즌 쉽지 않다고 합니다. 박철우 선수의 공익근무로 주전의 자리를 꿰찼는데 허리통증이라니 조금 안타깝습니다.
  그렇기에 공격은 레오에게 집중했습니다. 김명진 선수 대신 들어간 황동일 선수의 활약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전력은 1세트에 모두 참 잘했습니다. 쥬리치 선수, 전광인 선수, 서재덕 선수, 하경민 선수, 최석기 선수까지 빠지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전광인 선수가 V리그 데뷔 2시즌 만에 1000득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랬기에 1세트는 25-22로 한국전력이 이겼습니다.

  2세트 시작!
  1세트를 이겼기에 2세트도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강했습니다. 삼성화재의 블로킹에 한국전력의 공격이 막혔습니다.한국전력의 팬이지만 23-13으로 10점이라는 너무 많은 점수 차이로 응원을 할 힘이 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레오 선수는 원래 잘하지만 고희진 선수가 2세트에 너무 잘했습니다. 삼성화재의 분위기 메이커인 고희진 선수는 블로킹 3개와 속공 2개를 성공합니다. 2세트에 뒤늦게 한국전력이 분발했지만 19-25로 삼성화재에게 2세트를 내어주었습니다.

  3세트 시작!
  3세트는 중반까지는 한국전력이 잘했습니다. 11-11에서 한국전력의 계속되는 범실로 11-16으로 삼성화재가 앞서갑니다. 1, 2세트에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던 황동일 선수는 터닝스파이크를 보이고, 전광인 선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았습니다. 2세트와 비슷하게 한국전력은 추격을 했지만 중반에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9-25로 3세트도 내어주어야 했습니다.

  4세트 시작!
  정말 재미있는 세트는 4세트였습니다. 4세트 초반 레오 선수의 공격이 2번이나 한전의 블로킹에 막혔습니다. 중반까지 한국전력이 앞섰습니다. 13-13의 상황에서 고희진 선수의 블로킹이 성공합니다. 통산 650번째 블로킹 성공이라고 하니 고희진 선수도 정말 대단합니다. 후반에는 삼성화재가 앞서갑니다. 그러나 레오의 공격에 대한 한국전력 오재성 선수의 디그 하나가 한국전력을 살립니다. 정말 값진 오재성 선수의 디그가 승리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듀스의 상황에서 신영철 감독의 비디오 판독 성공으로 27-25로 한국전력이 4세트를 잡았습니다. 4세트 황동일 선수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삼성화재는 다음 LIG손해보험과의 경기 때 신치용 감독의 걱정이 많아질 듯 합니다.

  5세트 시작!
 4세트에 오재성 선수의 디그가 있었다면 5세트에는 전광인 선수의 멋진 디그가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4개나 됩니다. 역시 전광인 선수!
  삼성화재가 앞서가다 한국전력이 분위기를 잡으며 앞서가며 15-9로 한국전력이 5연승을 달성합니다. 한국전력 창단 후 첫 5연승이라고 합니다.

  36득점의 쥬리치 선수, 21득점의 전광인 선수, 8득점의 최석기 선수, 4득점의 방신봉 선수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은 15승10패로 승점 41점로 3위 대한항공(14승 11패, 승점43점)가 2점 차이입니다. 5위인 현대캐피탈(11승 14패, 승점37점)과는 4점 차이입니다. 한국전력의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더 이상 물러날 때가 없습니다.

  51득점을 한 레오 선수의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에게 1라운드, 5라운드에서 패배했습니다. 레오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삼성화재의 국내선수들이 조금만 받쳐주면 삼성화재를 이길 팀이 없을 듯 합니다. 이선규 선수를 대신해서 나온 고희진 선수의 10득점은 매우 좋습니다.삼성화재는 19승 6패, 승점57점으로 1위이나 2위 OK저축은행(19승 6패 승점52)과 5점 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오늘의 선수는 토종 주포 전광인 선수입니다. 제 눈에는 배구선수 중 전광인 선수가 제일 잘 생겼습니다. 전광인 선수는 현재 공격 부문 1위(공격성공률 57.7%), 득점 부문 8위(401득점)입니다. 전광인 선수가 부상 없이 오래오래 배구를 했으면 합니다. 전광인 선수는 우리나라 배구의 현대이자 미래입니다. 전광인 선수 파이팅! 한국전력 배구단 파이팅! 2월 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6연승을 달성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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