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가 좋아하는 꽃화분 중 하나인 시클라멘 화분이 꽃을 피우기까지의 기록입니다. 2018년 시클라멘 화분을 샀습니다. 2년 넘게 겨울마다 시클라멘 꽃을 보고 있답니다. 집에서 키우다 보니 11월부터 시클라멘 꽃을 파는 화원보다 늦게 시클라멘 화분이 자라고 있답니다. 3년이 되는 올해는 언제 꽃을 보여줄지. 겨울꽃인 시클라멘이 꽃 피기를 기대하며 사진으로 남겨놓습니다. 10월 가을이 되어서 다시 잎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시클라멘은 더위를 싫어해서 여름에는 구근으로 지내는 식물이랍니다. 더 잘 자라라고 흙을 보충해주었습니다. 배양토를 새로 보충해주었으니 그 영양분으로 쑥쑥 자랄 것이라 봅니다. 드디어 시클라멘 화분에서 초록색을 볼 수 있습니다. 잎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초록색과 흰색이 섞여있어서 잎무늬..

*행운을 부르는 식물인 파키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파키라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합니다. 주말 마트에 생필품을 사러 빠르게 갔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 수 없듯이 식물을 좋아하는 저는 식물 코너를 그냥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마트 전시대에 행운을 부르는 식물들이 진열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2021년이 되는데 행운을 부르는 식물을 하나 넣는 것은 어떨까?" 라고 운을 떼며 남편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다행히 저를 잘 아는 남편이 빨리 어서 하나 사라고 합니다. 반려식물이 하나 더 늘어나는 순간입니다. 행운을 부르는 식물 6가지 중 어떤 것을 살까 망설이다가 남편도 저도 특이하다며 고른 것이 바로 '파키라'입니다.(10,900원짜리입니다.) 사실 남편은 지금도 이 식물의 ..

*스투키 키우기, 어린 스투키 새순 옮겨심었어요. 스투키는 부서를 옮겨오면서 지인에게 3월달에 선물로 받았답니다. 스투키는 처음인데 스투키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잎만 뾰족해서 무슨 매력이 있나 싶었는데 알면 알수록 무심하게 빠져드는 식물이 스투키가 아닌가 싶습니다. - 스투키는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생명력이 강하새 키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 스투키는 다육식물 종류로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물이 부족한 걸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간답니다. - 햇빛이 없는 곳에 놓아두셔도 괜찮답니다. - 스투키 물주기는 환경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 달 정도 간격으로 종이컵 3분의 1컵 정도 흙에 주면 된다고 합니다. - 물을 주신 후에는 흙이 마를 수 있도록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

홍콩야자 키우기, 검은 잎 닦아 반짝반짝 홍콩야자를 빛내주려고 해요. 올해 상반기에는 공부를 하다 보니 식물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어요. 어느 정도 공부가 끝이 나니 식물에 다시 눈이 가네요. 허걱! 관심을 가지지 못했는데 홍콩야자가 열심히 자라고 있었네요. 미안해. 홍콩야자를 자세히 보니 잎이 더럽네요. 홍콩야자의 경우 잎이 초록색으로 잎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데... 실내에서 밑으로만 물을 준 홍콩야자이다 보니 잎이 깨끗하지 않네요. 비가 올 때 밖에라도 내어둘 걸. 오늘은 홍콩야자 잎을 닦아주기로 했어요. 홍콩야자에 먼지와 검은 반점이 생겼네요. 먼지는 이해가 되는데. 홍콩야자의 검은 반점은 뭐지? 홍콩야자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이유는 과습으로 인한 곰팡이 때문이라고 해요. 과습? 바빠서 물을 주지 못..
작년 8월에 산 러브체인 분갈이와 물꽂이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4천 원짜리 러브체인 화분이지만 1년을 함께 보내다보니 그 무엇보다 의미가 있답니다.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길게 자란 다육식물을 보니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 싶었네요. 1년 사이에 줄기가 길게 자라서 정리를 해 줄 필요가 있네요. 작년 8월 2일날 러브체인을 샀을 때의 모습이에요. 줄기가 1년 사이에 참 많이 길어졌네요.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진 러브체인은 하트 모양의 잎이 체인 모양으로 달린 덩쿨성 식물이에요. 하트 모양의 잎의 앞면과 뒷면의 색이 달라서 더 예쁜 반려식물 중 하나에요. 러브체인의 번식은 신기하고 놀랍네요. 쉽게 번식할 수 있다고 해요. 러브체인의 번식 방법은 세 가지라고 해요. 첫째, 뿌리 구근을 캐서 나눠 심으면 된..
추석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어요. 시댁에 친정에. 두 곳 다 멀기에 쉽지 않네요. 그래서 집을 5일이나 비웠어요. 5일 연휴 동안 반려식물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했어요. 물을 다 주고 다녀왔는데...... 짐을 풀기도 전에 화분 먼저 눈이 가네요. 남편이 빨리 짐을 정리하지 않냐는 무언의 눈초리를 뒤로 하고. 올 8월에 집으로 온 반려식물 뱅갈고무나무. 허걱! 5일 동안 놓아두었을 뿐인데 뱅갈고무나무 잎 색깔이 변해 있네요. 초록색이 아니라 뱅갈고무나무 잎이 노란색으로 되어 있네요. 6장이던 잎도 한 장이 똑 떨어졌어요. 뱅갈고무나무의 화분이 작아서 영양분이 없어서일까? 뱅갈고무나무 잎이 노랗게 된 이유를 찾아보았어요. 원인을 찾아보니 과습인 것 같았어요. 추석 연휴 동안 집을 비운다고 뱅갈고무나..
다육식물 위주로 키우다가 잠시 공기정화식물로 눈을 돌렸어요. 공기정화식물이면 가족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깨끗한 공기를 줄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할 듯 해요. 무늬산호수야, 우리집 미세먼지를 책임져주렴. "이제 조화도 사니?" "으응? 조화는 사지 않는데. 보기에는 예뻐도 키우는 재미가 떨어지잖아." "이거 조화 아니냐?" "예쁘지. 조화 아니야. 무늬산호수야." 종이잎 같은 느낌이 나는 무늬산호수의 잎 때문에 식물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남편이 조화로 알았나 봐요. 무늬산호수는 산호수 잎에 크림색이 있는 것이예요. 잎 모양은 뾰족한 타원형으로 가장자리 무늬로 녹색, 연두색, 흰색, 크림색으로 되어 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잎에 크림색과 같은 잎에 있는 식물은 성장면에 있어 일반 산호수보다 자라는 속도가 늦다고..
2박 3일 출장을 다녀온 남편이 놀라네요. "못 본 사이에 화분이 하나 더 늘었네." "집에 푸르름이 가득찬 것이 좋아서. 더 사고 싶은 것 꾹 참았어. 하나씩 사면서 그 때마다 소소하게 행복하게." 소소하게 산 화분은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뱅갈고무나무예요. 여태까지 다육식물 위주로 반려식물을 삼았어요. 그러다가 좀 더 다른 종류의 식물을 키우고 싶어서 뱅갈고무나무를 선택했어요. 뱅갈고무나무는 저처럼 식물을 못 키우는 초보 가드너에게 좋은 관엽식물이라고 해요. 생명력이 강해 잘 죽지 않고 키우기도 쉬우며 초보자들도 번식력도 뛰어나 가지치기, 삽목까지 하며 키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 꽃말은 '변함 없는 사랑'이라고 하고 장수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는 인도, 파키스탄..
식물을 좋아하는 덕질은 폭염에도 멈추지 않네요. 도시남인 남편은 화분을 좋아하지 않는데 촌년인 저는 초록식물을 너무 좋아해요. 베란다 자리가 점점 좁아질 정도인데......(이번에 이사온 집은 남향으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두 번째로 꼽았어요.) 오늘도 공기정화식물로 아이비와 러브체인을 식구로 들였어요. 2,250원짜리 아이비 화분. 사전에 남편에게 식물을 조금 사겠다고 허락을 받았어요.(아직까지는 남편에게 동의를 구하는 나이이네요.^^) 아이비는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거실, 현관, 창가'에 두라고 하네요. 컴퓨터방 창가에 두었는데 햇빛이 직접 비치는지 살펴보아야겠어요. 아이비(잉글리쉬 아이비)는 나사의 추천 7번째 식물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요. 학명은 헤데라 헬리스. 아이..
마트에 갔더니 시클라멘 화분이 놓여 있네요. 너무 예쁘네요. 사고 싶어서 여러 번 망설이다 취미이니 새로운 반려식물로 시클라멘을 맞이하였어요. 1. 시클라멘의 특징 시클라멘(Cyclamen Persicum, Persian Cyclamen)은 앵초과에 속하는 덩이줄기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원산지는 그리스 지중해 연안으로 산악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이라고 해요. 시클라멘은 전세계에 약 19종이 해요. 특히 이란의 동부지역과 소말리아 남부지역에 집중적으로 자생한다고 해요. 하트 모양의 잎에는 불규칙한 회색 무늬가 있으며 덩이 줄기 형태의 다년생 알뿌리식물(구근식물)이예요. NASA에서 지정한 공기정화식물이라고 해요. 가격도 저렴하고(3,000~5,000원) 꽃이 예쁘다 보니 다양한 품종을 개량이 되었다고 해요. 더..
바쁘다고 식물을 가꿀 시간이 없었네요. 바쁜 틈에 힐링의 의미로 먼지 먹는 식물 틸란드시아 화분을 만들어 보았어요. 미세먼지가 있다고 하면 시골인데도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최대한 아이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마시게 하고 싶거든요. 그런 저에게 미세먼지를 먹는 공중식물(에어플랜트)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바로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공기 중에 수분과 먼지를 먹고 자라는 실내공기정화식물이예요. 그냥 놓아두어도 매우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고 해요. 특히 흙에 심지 않아도 되어서 누구나 키울 수 있네요. 낮에는 먼지를 먹고,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착한 식물이라고 해요. 오늘은 틸란드시아 인테리어화분을 간단하게 만들어보았어요. 시중에 이렇게 만들기 세트가 나오니 저는 그냥 간단..
좋아하는 취미가 식물 기르기이네요. 오늘은 밀려두었던 숙제 중 하나인 공기정화식물 인 장미허브(로즈허브) 삽목을 했어요. 장미허브 화분의 빈부분이 계속 눈이 갔어요. 삽목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게 되었는데...... 드디어 오늘 장미허브 삽목을 했어요. 올해 봄에 삽목을 했던 장미허브 화분. 더운 여름 동안 쑥쑥 자랐어요. 그런데 화분의 3분의 2는 잘 자랐는데 3분의 1은 자라지 않았네요. 장미허브 화분의 빈부분이 아쉬워 다시 장미허브 삽목을 하기로 했어요. 장미허브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지만 다육식물과 비슷하다고 해요. 햇빛을 좋아하고 통풍이 잘 되어야 한다고 해요. 다만 건조한 것을 좋아해 물을 많이 주면 안된다고 해요. 식물을 좋아하지만 잘 키우지 못하는 저예요. 그러나 장미허브 삽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