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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개복수술 4일차(2023.2.26)입니다.
1. 자궁근종 수술 후 피 나옴
2. 남편 때문에 서운함 폭발
- 6000보 걸음

1. 자궁근종 수술 후 피가 나옴


아침에 피가 비췄어요.
이게 생리인지 자궁근종 개복수술 후 피가 나온 것인지 모르겠네요.

일요일이라 의사선생님 회진이 없어서 물어볼 곳이 없네요.

그제에 이어서 오늘 새벽에 또 피검사를 했어요.

빈혈은 아닌가 보네요.

개복수술을 했는데
피주머니도 차지 않고 수혈도 하지 않았네요.

자궁근종 개복수술 4일차 창원파티마병원 아침밥.
떡국이 나왔어요.
맛있게 떡국을 먹었는데
피로 인해서 살짝 우울해지네요.
병원 생활에 조금 지친 하루이네요.

개복수술이라 입원기간이 조금 길어요.
다른 1인실은 퇴원을 했던데......

개복수술 후 변을 보지 못해서 계속 먹고 있네요.
이번에 CU편의점에서 산 것은
파스퇴르 안나오면 쳐들어간다 쾌변을 샀어요.
제발, 응가야 나오렴.
하루에 2~3개를 먹고 있네요. 맛을 외우겠네요.

수술 부위가 터질까봐 무서워서 힘을 못 주겠네요.

창원파티마병원은 선택식도 나오네요.
선택식 종이를 아침에 주고 가시네요. 내일 점심을 선택식으로 할지 일반식으로 할지.

선택식은 일반밥과 소아밥에 한해 제공이 된다고 해요.  보호자식은 선택식 신청이 불가하네요.

그래서 선택식 하나를 신청해보았어요.
닭갈비볶음밥이 맛있으면 딸아이와도 나누어 먹으려고요.

2. 남편 때문에 서운함 폭발

피아노경연대회로 주말에도 피아노 학원을 가고 있는 아들이 행버거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배달의 민족에 주문을 했어요.
힘들다고 엄마 병원 면회도 오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주말인데 병문안도 오지 않는 남편에게 너무 서운했어요. 아들 힘들다고 오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서프라이즈로 와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치킨을 주문해주었더니 한 잔을 했다고 해요.
너무 서운해서 전화도 받지 않고 뚝 끊어버렸어요.
마누라가 아픈데 술이 넘어가는지.

일요일 수술 후 병원에 있어서 우울한데
남편 때문에 서운함이 폭발한 날이네요.

점심으로 과일샐러드가 나왔어요.
병원에 있으니 과일을 먹기 힘들어서
과일샐러드가 나온 것이 너무 반가웠어요.

전은 딸아이에게 양보를 했네요.
피가 나와서 우울해서 그런지 밥을 잘 못 먹었어요.

저녁 맵게 나온 순대볶음에 다시 기분이 좋아졌어요.
맵다고 딸아이가 못 먹어서 순대볶음을 먹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일요일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있는 성당 미사나 가볼껄 그랬어요.

거대근종 자궁근종 개복수술을 목요일날 하고
일요일부터 피가 나와서
기분이 다운되었네요.ㅠ.ㅠ

남편이 원격으로 하는 연구 모임도
들어가지 않았어요.
남편에게 삐졌다는 것을 나름 어필했네요.

저녁부터 수액을 안 맞아도 된다고 해서
남은 수액은 내일까지 다 맞고 빼기로 했어요.

3. 6,000보 걸음


우울함 속에서도 6,000보를 걸었어요.
오늘은 지하 1층 그린하우스가 하지 않아서
편의점만 두 번 다녀오면서 6,000보를 채웠네요.

빨리 건강해지자.
기분도 잘 관리하면서......

6,000보를 걷는 것이 힘들어서
걷다가 자다가를 반복했네요.

그래도 저녁에 간호사가 오는 횟수가 줄었어요.


[거대근종 자궁근종 개복수술 3일째]

거대근종 자궁근종 개복수술 3일째(2022.2.25)

2022.2.25.(토) 자궁근종 개복수술 3일째 날입니다.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영양제 맞음.2. 산과에 소독하러감.3. 딸과 그린하우스에 가서 빵 사옴.4. 방귀가 나옴.5. 딸이 머리를 감겨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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