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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갑과 함께하는 합천맛집 합천짬뽕 왕후차돌짬뽕 솔직후기랍니다. 입맛은 개인 취향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답니다.
토요일 합천삼성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12월 중순까지 코로나19로 미루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 중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검색한 후 공복으로 가족과 함께 합천으로 출발했어요.
건강검진 시간은 기본적인 것만 받다보니 20분만에 끝이 났어요.
공복 상태에 10시 30분.
문을 열었을까?
출발하기 전에 검색한 합천맛집인 합천짬뽕으로 향했어요. 일해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 편하답니다.
앗싸!
11시가 되지 않았는데 문이 열려 있네요. 집콕라이프로 힘들었는데 새로운 기분을 느끼며 들어갔어요.
밖에서 보았을 때는 홀이 작아보였는데 들어가니 생각보다 자리가 많았어요.
아침 일찍 갔더니 저희가 첫손님이네요. 식물을 좋아하는 주인장인가 봐요. 예쁜 다육이 많았어요.
합천짬뽕 메뉴판이네요.
왕후차돌짬뽕이 9천 원, 잡채밥이 8천원, 짜장면이 5천 원이네요.
짜장면은 5천 원으로 괜찮네요.
다음에는 점심 때에 가서 탕수육을 한 번 먹어보아야겠네요.
15~17시에는 재료 준비로 왕후차돌짬뽕, 왕후짬뽕, 짜장면, 탕수육으로 단축메뉴를 운영한다고 해요.
단축메뉴이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언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네요.
합천짬뽕은 즉석요리 전문점이기 때문에 음식을 좀 기다려야하네요. 그래도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네요.
단무지, 양파, 깍두기가 추가반찬으로 셀프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네요.
단무지를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2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네요.
여기의 면은 시금치면이라고 해요.
시금치는 비타민A가 가장 많고 비타민 B1, B2, 요오드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필수 영양식으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풍부한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 대한 치료효과가 매우 크다고 해요.
시금치면이면 녹색일 것 같은데.
시금치면을 먹어보았을 때 전혀 거부감이 없었답니다.
황후차돌짬뽕이 나왔어요.
새우, 전복, 오징어, 홍합, 차돌박이까지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해산물과 고기를 함께 먹어서 좋았어요.
짬뽕은 국물인데.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짬뽕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다는 문구를 보았어요.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여기 중국집 맛집이네요.
자극적이지 않지만(나이가 드니 자극적인 맛이 힘드네요.)
깊고 담백한 국물 맛에 반했답니다.
아이들도 매워하지 않고 짬뽕의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아침밥이라 볶음밥을 시켰어요.
튀긴 듯한 달걀후라이 반숙이 너무 예쁘네요.
볶음밥은 짜지 않고 간이 딱 맞았어요.
짜장도 짭지 않아서 좋았어요.
10시 30분에 밥을 먹고 조금 있다가 점심을 먹어야 했기에 메뉴를 2개만 시켰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잘 먹네요.
제가 다 먹고
"배가 부르네."
라고 하자 9살 아들이
"엄마, 벌써 배 불러?"
라고 놀라며 물어보네요. 9살 아들인데 요즘은 저보다 더 많이 먹네요. 나중에 중고등학교에 가면 얼마나 많이 먹을지.
건강검진이 끝났으니 믹스로 마무리를 했어요.
아침 외식비로 16,000원이 나왔어요. 두 개만 시켜서 오순도순 앞접시로 나누어 먹었더니.*^^*
코로나19로 식당 가는 것도 무서웠는데.
저희가 합천짬뽕에 갔을 때 맨 처음이라 불안감이 작았어요. 요즘 시대에는 맨 처음으로 가서 먹고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코로나로 집콕만 해서 재미가 없다는 아이들.
미안해서 일해공원에서 조금 놀았어요. 밥 먹은 것도 소화를 시키고요. 일해공원에 사람이 없네요.
파란 하늘도 너무 예뻐서 속이 다 시원했어요.
신서유기를 볼 때 지압을 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했던 우리 가족은 신발을 벗고 지압을 했어요.
생각과 달리 발이 너무 아파서 저와 딸은 빨리 포기를 했고, 남편과 아들은 끝까지 했어요.
아들은 일해공원에서 지압을 한 것이 너무 재미있었나봐요. 다녀와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네요. 간만에 밖에 나간 것이다 보니 아들이 즐거워했답니다.
- 양산석계맛집 어화춘 수타손짜장
https://richwnaak.tistory.com/m/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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