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5일장 시장에 놀러갔어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팔러 오시는 할아버지가 계세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 저도 그 꽃을 파는 곳을 들러 사거나 그렇지 못할 때는 구경이라도 하고 가네요. 6개월만에 간 산부인과 진료에서 자궁근종이라는 말을 듣고 3개월 뒤에 다시 오라는 이야기를 받았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있어서 힘들 듯 하고 아이들 방학 때 2박 3일로 수술을 할 듯 해요.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에 기운이 없어하니 남편이 다육식물을 하나 사라고 하네요. 남편도 제가 식물을 보면서 힐링을 한다는 것을 알거든요. 다육식물을 구경하다 고른 것이 플레이오스필로스 제옥이에요. 다육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키워보지 않은 다육식물을 키워 보고 싶어하거든요. 사실 가격에 조금 망설였어..
세상에. 시크라멘 잎이 누렇게 변했어요. 흑흑. 내가 무엇을 잘못 한 것인지. 초록색 잎과 빨간 색 꽃으로 아름다움을 주던 시크라멘인데...... 겨울에서 늦봄까지 꽃을 보여주는 시클라멘. 그 잎이 왜 누렇게 변했을까요? 잎이 누렇게 변한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시크라멘 잎이 누렇게 변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더고 해요. 첫째, 물을 잘못 주면 시크라멘 잎이 누렇게 된다고 해요. 바쁘다고 일주일에 한 번은 주던 물을 주지 못했어요. 물을 줄까 하고 보았는데 시크라멘 잎이 누렇게 되어 있네요. 시크라멘에 물을 주니 밑으로 떨어졌던 꽃대는 다시 올라오는데 한 번 누렇게 변한 잎은 녹색으로 돌아오지 않네요. 둘째, 시크라멘 잎이 누렇게 되는 경우는 화분을 통풍이 되지 않은 곳에 놓아두었을 때에요. 시크라멘은..
2016년 11월 인터넷에서 다육식물 축전을 6,000원에 샀어요. 아마 제가 산 다육식물 중 가장 비싸게 산 다육식물이 축전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도 3,000원을 넘는 다육이 없을 정도이네요.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주변에 분양도 해 주고 남은 축전이에요. 축전은 잎 모양이 하트에요. 하트 모양의 잎이 예뻐서 계속 보게 되네요. 10월에는 예쁜 축전 꽃도 보았어요. 함께 2년 넘게 지내다보니 반려식물 축전에게 정이 들었네요. 하트 모양 다육식물 축전은 코노피늄 종류로 임신하듯 탈피를 하며 수를 늘려나가요. 주로 5~6월에 탈피를 해요. 탈피를 하는 동안은 최대한 물을 아껴야 해요. 2월 축전이 쭈글쭈글해지기 시작했어요. 천천히 탈피를 준비하나 봐요. 축전 잎을 만지는 작은 것이 만져지네요. 축전 분갈..
다육식물을 예쁘게 키우고 싶은데...... 때로는 제 마음과 달리 다육식물이 웃자랄 때가 있네요. 웃자란 다육식물을 정리하자고 하면서도 조금은 미루어 두었어요.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드디어 다육식물 화분 2개를 정리했어요. 웃자란 다육화분은 줄기를 자른 후 일주일 정도 단면이 마를 때 화분에 꽂아두면 된다고 해요. 뿌리가 나오기 전까지 물을 주면 안돼요. 바로 정야와 라일락! 두 개의 웃자란 화분을 정리하자. 1. 다육식물 정야 정리하기 화분이 예뻐서 더 예뻐보이는 정야인데 너무 웃자라버렸어요. 앞에서 보았을 때는 티가 나지 않아요. 웃자라다 못해서 해의 방향으로 몸을 기우리고 있네요. 미안. 처음 왔을 때는 정말 예뻤는데. 어떻게 저런 모습이 되었는지. 정리가 필요한 정야이네요. 이렇게까지 만든 저를 ..
2018년 1월 초에 산 시클라멘. 어느덧 시클라멘 키우기 2년차가 되었네요. 지난 1년 동안 시클라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보는 것이 즐거웠어요. 1월 25일 시크라멘 꽃을 필 준비를 하고 있네요. 꽃망울에서 꽃잎색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언제쯤 선녀옷을 보여줄 거니? 아이들과 함께 2년이 된 시크라멘의 꽃을 기다리고 있어요. 시크라멘 꽃잎의 색이 조금 더 진해졌어요. 곧 첫 꽃방울을 피울 것리라 봐요. 더 믾은 꽃봉오리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제 날이 갈수록 더 선명한 꽃잎을 자랑하고 있네요. 시크라멘의 변화를 8살 아들과 함께 관찰을 하고 있어요. 이제는 아이들 때문에 식물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명절 친정과 시댁 방문을 마치고 집에 왔어요. 물건을 정리하고 제일 먼저 한 ..
카랑코에 물을 주려고 하다가 카랑코에의 변화에 놀라서 잠깐 멈칫 했어요. 카랑코에 잎부분에 변화가 있네요. 새 잎이 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1. 카랑코에의 변화(2019년 1월 4일) 2019년 1월 4일 카랑코에 모습 카랑코에가 가을 동안 햇빛을 많이 받았나 봐요. 잎 부분이 붉은 색을 띄네요. 이 카랑코에를 좋아하는 이유는 2017년 가을 700원에 아무도 사가지 않는 카랑코에를 사왔기 때문이에요. 그 때만 하여도 살 수 있을까 의심이 되던 카랑코에였는데. 지금 이렇게 잘 자라준 것이 너무 고맙네요. 무성하게 자라서 가지치기를 해서 삽목을 해 주어야할텐데. 꽃이 필 듯한 조짐을 보여서 삽목은 잠시 미루어야겠어요. 봄이 오면 카랑코에를 삽목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해야겠어요. 카랑코에 잎 끝부..
겨울이 되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바로 시클라멘이에요. 시클라멘은 겨울꽃으로 선녀옷과 같은 꽃잎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곧 있으면 시클라멘 꽃이 필 듯 하네요. 시클라멘 물을 주려다가 깜짝 놀랐어요. 본잎 사이에 작은 잎이 나고 있네요. 무슨 잎이지? 시클라멘 씨앗이 떨어져서 시클라멘 싹이 난 것이였어요. 가만히 보고 있을려고 하다가 작은 시클라멘 잎을 옮겨 심기로 했어요. 한 화분에서 키우기에는 화분이 작거든요. 지금부터 시클라멘 씨앗이 파종이 되어서 스스로 자란 모습과 옮겨심는 과정을 공개할게요. 작년 1월에 산 시클라멘에 다시 자란 모습이에요. 잎이 무성하게 자랐어요. 잎의 수만큼 꽃이 핀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14개는 필 것이라고 봐요. 시클라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다 보니 시클라멘의 초록잎만 보..
"어머! 이런 다육도 있어?" 다육식물을 키우는 사람은 새로운 다육식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다육식물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계속 다른 다육식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네요. 그러다보니 갈수록 베란다가 반려식물로 가득 차고 있어요. 2018년 겨울 핑크로즈에 이어서 2번째로 들인 다육식물은 '모건뷰티'에요. 빨간색 화분은 핑크로즈이고, 흰 화분은 모건뷰티에요. 다육화분 세트를 샀어요. 화분에 흙까지 다 보내주는 세트인데 다육식물은 랜덤으로 와서 어떤 다육식물이 오는지 몰라요. 3개의 다육식물이 왔어요. 핑크로즈, 모건뷰티, 정야. 정야는 벌써 키우고 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새로운 다육식물을 키워보고 싶었거든요. 모건뷰티 다육식물에 대해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어요. 돌나물과 크라술라속의 여러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쉼표인 다육식물 키우기. 오늘은 새로운 다육식물을 들였어요. 새로운 반려식물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사실 구입한지는 일주일이 되었는데. 바빠서 이제야 예쁜 화분에 옮겨 심네요. 이번에 맞이한 다육식구는 바로 핑크로즈에요. 다육식물의 좋은 점은 꽃 모양이 많아서 어쩔 때 보면 꽃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특히 핑크로즈는 꽃 한송이를 보는 것 같아요. 요즘은 다육식물, 화분, 흙까지도 다 배송해주는 곳이 많아요. 그래서 편하게 예쁜 화분에 다육식물을 옮겨 심을 수 있어요. 가끔은 이렇게 화분에 흙까지 배송을 해 주는 것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빨간 계통의 화분이 예쁘네요. 개인적으로 나비 그림을 좋아해요.^^ 우선 화분 밑에 마사토를 깔았어요. 다육식물은 물빠짐이 중요하니깐요. 한 번 사..
한동안 바쁘다고 다육식물을 돌볼 시간이 없었네요. 잠시 바쁨을 멈춰두고 다육식물 물을 주었어요. 다육식물아, 많이 못 봐주어서 미안해. 바쁘더라도 반려식물인 너를 보면서 잠시 휴식이라는 힐링을 할게. 10월 하순부터 업무에 바빠서 다육식물을 챙겨볼 시간이 없었네요. 잠시 내려놓고 여유를 갖자. 일은 시간 지나면 다 되어 있잖아. 바쁘다 보니 다육식물 물 주는 것을 깜박했네요. 염좌 잎을 보니 통통한 잎이 쭈글쭈글해졌네요. 미안해. 빨리 물을 줄게. 쑥쑥 잘 자라는 염좌예요. 이 다육 식물은 미니염좌예요. 2017년 4월부터 키우기 시작한 다육식물이예요. 생명력이 강해서 식물을 잘 못 키우는 분들께 추천하는 다육식물이예요. 이제 냠냠 맛있게 물 먹자.^^ 저면관수로 물을 주려고 하는데...... 어머! 이..
* 식물만 키우면 죽인다는 분들께 정말 잘 자라는 카랑코에를 추천해요. 700원짜리 카랑코에. 2017년 가을 마트에 갔다가 시기가 다 지나 힘이 없는 카랑코에를 700원 주고 사왔어요. 살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던 카랑코에가 너무 무성하게 자랐어요. "너무 잘 살렸네." "난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잘 자랐어." 생명의 위대함이 느껴지네요. 이제는 화분이 작아서 분갈이도 하고, 무성한 가지는 잘라서 삽목도 해야겠어요. 카랑코에 모양이 예쁘게 정리를 해 주자. 다이소에 2천원에 구입한 화분으로 바꾸어주기로 했어요. 다이소에서 파는 2,000원짜리 화분 중 화분과 화분받침대가 붙어 있는 화분을 구입했어요. 카랑코에는 화분받침대에 물이 고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과습을 싫어하는 카랑코에이네요. 이제 카랑코..
추석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어요. 시댁에 친정에. 두 곳 다 멀기에 쉽지 않네요. 그래서 집을 5일이나 비웠어요. 5일 연휴 동안 반려식물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했어요. 물을 다 주고 다녀왔는데...... 짐을 풀기도 전에 화분 먼저 눈이 가네요. 남편이 빨리 짐을 정리하지 않냐는 무언의 눈초리를 뒤로 하고. 올 8월에 집으로 온 반려식물 뱅갈고무나무. 허걱! 5일 동안 놓아두었을 뿐인데 뱅갈고무나무 잎 색깔이 변해 있네요. 초록색이 아니라 뱅갈고무나무 잎이 노란색으로 되어 있네요. 6장이던 잎도 한 장이 똑 떨어졌어요. 뱅갈고무나무의 화분이 작아서 영양분이 없어서일까? 뱅갈고무나무 잎이 노랗게 된 이유를 찾아보았어요. 원인을 찾아보니 과습인 것 같았어요. 추석 연휴 동안 집을 비운다고 뱅갈고무나..
더위로 이번 여름은 더욱 길게 느껴지네요.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더위는 계절이라는 힘 앞에 무너졌네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네요. 식물 키우기가 취미이자 소확행인 저에게도 가을이 왔음을 식물을 통해서 더 느끼게 되네요.- 2018년 1월 3일 시클라멘 키우기 사진 올해 겨울과 봄에 시클라멘은 선녀 날개와 같은 예쁘고 화려한 꽃을 뽐내었어요. - 2018년 6월 1일 시클라멘 키우기 사진 예쁜 꽃을 뽐내던 시클라멘은 5월이 되면서 잎이 누렇게 되었어요. 6월이 되니 시클라멘 잎줄기가 다 떨어지네요. 스스로 더운 여름을 준비하고 있네요. 시클라멘은 겨울꽃이예요. 그래서 여름에는 마치 시든 듯 죽은 듯 긴 잠을 자고 있어요. 이 때 이것을 모르고 시클라멘 화분을 버리시는 분도 간..
올해 4월부터 키우기 시작한 다육식물이 바로 벽어연이예요. 밝은 초록색의 오동통한 잎이 하트처럼 보이며 예쁘네요. 벽어연 잎이 가위 모양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하트 모양이에요. 멈출 수 없는 다육사랑. 벽어연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예요. 잘 자랄 경우 90~100cm까지 자란다고 해요.* 벽어연 키우기 - 물주기 * 벽어연은 물주기 시기를 쉽게 알 수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예요. 벽어연은 물을 좋아해요. 오동통한 벽어연의 하엽(아래) 잎이 쭈글쭈글해지면 저면관수로 물을 흠뻑 주면 되네요. 봄과 가을에는 2주에 한 번, 여름과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되네요. 벽어연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지만 여름에는 휴면을 하고, 겨울에 성장을 한다고 해요. 휴면기인 여름철..
"미세먼지도 많은데 공기청정기 살까?" 남편의 지름신이 나오나 봐요. 기계에 대한. "공기청정기보다 훨씬 싼 공기정화식물을 기르는 것이 어때?" 남편의 한 발 물러섬. 식물을 키우고 싶은 저의 명분도 만들게 되었네요. 말한 것이 있어서 공기정화식물을 좀 샀어요. 원래라면 다육식물을 사는 스타일인데...... 잠시 공기정화식물로 외도를 했어요. 다육식물을 좋아하는데 가족을 위해서 공기정화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우선 이 정도의 공기정화식물이면 되었다 생각을 해서 외도를 끝내고 다육식물을 하나 샀어요. 바로 월토이! 칼랑코에 돌나무과인 월토이(Kalanchoe tomentosa)는 토끼의 귀처럼 생겼어요. 영어 이름은 판다플랜트(Panda plant)라고 해요. 검은 테두리선 색깔과 판다의 눈에 검은 점이..
쑥쑥. 아이비 화분이 너무 잘 잘라네요. 계속 덩쿨을 보여주네요. 아이비 줄기 2개가 눈에 띄게 잘 자라서 하트 아이비 만들기를 해 보려고 해요. 하트로 만든 아이비화분을 파는 것을 보고 저도 미흡하게나마 만들어보고 싶었어요.*세탁소 옷걸이로 하트 아이비화분 만들기 * 1. 세탁소 옷걸이를 준비해요. 2. 옷걸이의 고리 부분을 펴주세요. 3. 옷걸이의 윗부분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4. 화분 구멍을 자갈, 화분망, 부직포로 막아주세요. 5. 화분에 흙을 반 쯤 채워요. 6. 아이비를 화분에 넣어주세요. 7. 하트 옷걸이를 가운데 꽂아주세요. 8. 아이비가 옷걸이를 타고 올라갈 수 있게 꼬아주세요. 9. 하트 가운데 장식품을 달아주세요. 이제 옷걸이를 이용하여 하트 아이비 화분을 만들어 볼까요? ..
2017년 가을 마트에 갔다가 3,000원에서 700원으로 대폭 할인을 하는 카랑코에 화분을 발견했어요. "오빠, 사고 싶은 화분이 있어." "얼마짜리인데 이렇게 망설여?" "700원." "700원짜리 가지고 뭘 그렇게......" "키우다가 죽일까 봐 그렇지." 700원이면 요즘 과자값보다 쌀 정도이네요. 아직 카랑코에가 꽃을 필 시기도 아닌데. 왜 벌써 카랑코에 화분이 나와 있지? 알고 보니 봄에 팔았던 카랑코에 화분이 꽃이 떨어지니 아무도 사가지 않아서 할인을 하나 봐요. 그래서 700원짜리 카랑코에를 사왔어요. 제가 사와서 예쁘게 키워서 꽃을 피울려고요. 처음 키워보는 카랑코에에게 영양제를 하나 주었어요. 이 영양제를 먹고 쑥쑥 자라자. 꽃이 지고 난 후에 영양제를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카랑코..
다육식물 위주로 키우다가 잠시 공기정화식물로 눈을 돌렸어요. 공기정화식물이면 가족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깨끗한 공기를 줄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할 듯 해요. 무늬산호수야, 우리집 미세먼지를 책임져주렴. "이제 조화도 사니?" "으응? 조화는 사지 않는데. 보기에는 예뻐도 키우는 재미가 떨어지잖아." "이거 조화 아니냐?" "예쁘지. 조화 아니야. 무늬산호수야." 종이잎 같은 느낌이 나는 무늬산호수의 잎 때문에 식물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남편이 조화로 알았나 봐요. 무늬산호수는 산호수 잎에 크림색이 있는 것이예요. 잎 모양은 뾰족한 타원형으로 가장자리 무늬로 녹색, 연두색, 흰색, 크림색으로 되어 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잎에 크림색과 같은 잎에 있는 식물은 성장면에 있어 일반 산호수보다 자라는 속도가 늦다고..
다육식물의 끝은 어디일까요? 다육식물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네요. 그러다보니 다육식물을 하나씩 사서 키우게 되네요. 지금까지 키운 다육식물은 염좌, 수, 축전, 리틀쨈, 부용, 용월, 프리티, 까라솔, 방울봉랑, ...... 남편은 뭐 이렇게 많이 키우냐고 하는데 난 정말 다육식물의 몇 개를 키운 것에 불과하다고. 식물을 키우는 덕후질의 행복은 계속 될 수밖에 없네요. 새로운 다육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으로요. 이번에 들인 다육식물은 '녹비단'이예요. 녹비단은 농장이나 꽃집에서 은행목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해요. 녹비단은 키우기 힘든 다육식물이라고 해요. 녹비단을 키우신 분들의 사진이 예뻐서 저도 한 번 키워보고 싶어서 도전을 했는데...... 혹 녹비단을 잘 키우지 못해 잎이 다 떨어져 버린다고 버리지 마세요..
2박 3일 출장을 다녀온 남편이 놀라네요. "못 본 사이에 화분이 하나 더 늘었네." "집에 푸르름이 가득찬 것이 좋아서. 더 사고 싶은 것 꾹 참았어. 하나씩 사면서 그 때마다 소소하게 행복하게." 소소하게 산 화분은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뱅갈고무나무예요. 여태까지 다육식물 위주로 반려식물을 삼았어요. 그러다가 좀 더 다른 종류의 식물을 키우고 싶어서 뱅갈고무나무를 선택했어요. 뱅갈고무나무는 저처럼 식물을 못 키우는 초보 가드너에게 좋은 관엽식물이라고 해요. 생명력이 강해 잘 죽지 않고 키우기도 쉬우며 초보자들도 번식력도 뛰어나 가지치기, 삽목까지 하며 키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 꽃말은 '변함 없는 사랑'이라고 하고 장수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해요. 뱅갈고무나무는 인도, 파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