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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근종 자궁근종 개복수술 2일째로 2023.2.23.(목)일입니다.


1.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되지 않음. 겨우 일어남. 다시 누움.

2. 점심에 미음 나옴

3. 소변줄 제거

4. 일어나서 지하 1층 그린하우스, 편의점에 감. 천 보 걸음.

5. 저녁은 죽이 나왔으나 반도 못 먹음.

6. 초저녁부터 딥스립

7. 방귀 나오지 않음.

 

1.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되지 않음


수술을 하고 바로 다음날이네요.
수술을 한 날 잠을 못 잤어요.
밤새 아파서 낑낑거리며
자다가 무통을 한 번씩 눌렀네요.

어김없이 간호사 선생님은 5시 30분에 오셔서
혈압과 체온을 재고 가시네요.
(잠도 못 잤는데 기상 시간)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으나
너무 아파서 일어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침대 옆에 있는 자동센서로
반쯤 다 일으켜 세운 후 앉았어요.
아침에는 앉는 것까지만 했어요.

입원을 한 동안 계속 이용을 했어요.
(딸 다음으로 고마운 존재)

 

2. 점심으로 나온 미음, 자동 다이어트

수술 당일 0시부터 금식이다가
드디어 둘째날 점심으로 미음이 나왔어요.
아직 방귀가 나오지 않았는데......

흑임자죽과 스프.
평소에 스프를 좋아하기에
스프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흑임자죽은 아무 맛이 나지 않아서
두 숟가락을 먹고 남겼네요.
이김에 살 빠지겠다.

3. 소변줄 제거


달려있던 소변줄을 제거했어요.
개복수술인데
이렇게 빨리 소변줄을 제거하다니.
이제 걸어서 화장실에 가야 하네요.

수술을 해보니 소변줄이 왜 필요한지 알겠더라고요.
일어날 수 없으니 소변줄이 필요하네요.
소변이 모일 때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비워주셨어요.

오전에는 반만 일어났는데
오후가 되니 서는 것이 가능하네요.

소변줄까지 제거하니 움직임이 편하네요.


4. 일어나서 지하 1층 그린하우스, 편의점에 감. 천 보 걸음.

오후에 일어서자
딸아이와 창원파티마병원 지하 1층에 있는
그린하우스와 편의점에 가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사줬어요.

입원하는 날과 퇴원하는 날을 빼고
매일 그린하우스에 가서 빵을 사먹었네요.

수술 당일, 수술 둘째날도 상주보호자가 필요하네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퇴원하는 날까지
딸아이와 함께 있기로 했어요.

1인실이니
딸아이가 덜 불편할 것이라 보았어요.

신관 4층에서 지하 1층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천 보를 걸을 수 있네요.

힘들지만 1,000보를 걸었다는 것이 뿌듯해요.

 


5. 저녁은 죽이 나왔으나 반도 못 먹음.

저녁은 죽이 나왔어요.
병원밥이 맛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기는 너무 잘 나오네요.

연두부를 다 먹고
죽을 세 숟가락 뜨고 남겼네요.

수술 2일째  입맛을 잃었네요.
자동으로 다이어트 중이네요.

 

6. 초저녁부터 딥스립


병원에 와서 잠을 잘 못 잤어요.

수술 전 날은 걱정반 두려움반으로
나는 솔로를 보고

수술 당일 새벽은
들코락스 관장으로 3시 반에 깨서 4시에 잠들었다가
5시에 항생제 반응검사, 수술복 입기, 관장.

수술 때 수면마취로
1시간 30분 개운하게 꿀잠을 자고
그 뒤로는 깨어 있었네요.

수술 후 밤마다 혈압과 온도를 재고
링거를 확인하러 온 간호사 선생님으로
잠을 설치고

빠른 회복을 위해 천보를 걸었더니
초저녁 기절을 했어요.
완전 푹 잤네요.

딸아이도 간호사가 올 때마다 깨어서 피곤해는지
같이 초저녁 잠을 잤네요.


7. 방귀 나오지 않음.


수술을 하고 나서 둘째날 방귀가 나오지 않았어요.
나름 천 보를 걷고
먹기 싫어도 조금씩 먹었는데.

방귀야, 내일은 나올거지.
방귀를 기다리게 되네요.

자궁근종 개복수술 2일째인데
천천히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수술 2일째 화상으로 연수도 들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활동을 할 수 있네요.

<난소낭종×, 거대근종 자궁근종 개복수술 당일>

 

난소낭종X, 거대근종 자궁근종 개복수술 당일

2023년 2월 22일, 창원파티마병원난소낭종X, 거대근종 자궁근종 수술 당일이네요. 개복수술이네요. - 관장(들코락스) 효과 - 수술복 입기, 항생제 반응 검사, 대바늘 꽂기 - 소변줄 꽂기 - 관장 -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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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2일, 창원파티마병원난소낭종X, 거대근종 자궁근종 수술 당일이네요. 개복수술이네요.

- 관장(들코락스) 효과
- 수술복 입기, 항생제 반응 검사, 대바늘 꽂기
- 소변줄 꽂기
- 관장
- 의사선생님 회진
- 수술하기
- 의사선생님 회진

1. 관장(들코락스) 효과

입원 첫날 9시에 먹은 들코락스는
수술 당일 3시 30분에 반응이 왔어요.
들코락스 효과가 엄청 나네요.
배가 아파서 30분간 화장실에 있었어요.
벌써 체력이 다운이 되네요.

2. 수술복 입기, 항생제 반응 검사, 대바늘 꽂기

5시 30분 간호사 선생님이 수술복을 주고 가셨어요.
수술복은 등 뒤가 끈으로 되어 있네요.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항생제 반응검사를 했어요.
항생제 반응검사는 살을 뜯는 것 같이 아파요.
그래서 수술보다는 안 아프겠지요.

수술용 대바늘을 꽂았어요.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서
손목과 팔 사이의 혈관이 잘 보인다며
긴바늘을 꽂았어요.
수술용 링거바늘이 좀 더 길다고 해요.
링거를 잘 맞는데 이건 좀 아프네요.

3. 소변줄 꽂기


소변줄을 꽂았어요.
수술을 하고 일어날 수가 없으니
소변줄은 필수이네요.

제모를 해주셨던 간호사분이 해주셔서
부끄러움도 없었네요.
제모를 10분 넘게 한 사이~

4. 관장


링거까지 꽂았는데 관장이라니.
2차로 관장약을 넣었어요.
15분을 참으라고 하는데
2분을 참고 화장실로 갔네요.
항문으로 하는 관장은 저랑 안 맞나 봐요.
최대한 참으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네요.


5. 의사선생님 회진


9시가 다 되어가니
ㅂㅈㅅ선생님께서 회진을 하셨어요.
자궁을 보존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요즘은 장기를 떼는 것보다 보존하는 추세이기에
제 의사를 표현했어요.

20년전 자궁적출을 하신 친정엄마는
73세이지만 일을 다니실 정도로 건강하세요.

그러나 현재 마음은 자궁을 남겨두고 싶었어요.

수술을 하기 전 머리를 묶어야 한다고 해서
딸아이에게 부탁을 했어요.
"엄마, 양갈래로 묶어줘."
중2가 되는 딸아이가 빗도 없이 야무지게 묶어주었어요.

6. 수술하기


수술예약을 할 때 제일 처음 예약을 했는데.....
갑작스레 9시 20분에 수술을 해야 하는 산모가 있어서 저는 10시쯤 수술을 한다고 해요.

9시 30분쯤 되어서 3층 수술방으로 이동을 했어요.

수술방으로 이동하면서 간호사 선생님은 말씀에 눈물이 났어요.

"딸아이 앞이라 더 당당하게 하셨지요."

그 말에 살짝 눈물이 났어요.
딸아이가 있는데 엄마가 무섭다고 울 수 없잖아요.

제 눈물을 보고
"ㅂㅈㅅ선생님께서 수술을 꼼꼼하게 잘 해 주시니 걱정마세요."
라고 위로를 해 주시네요.

수술방 앞에서 남편을 만났어요.
제 모습을 보고 우는 남편.
남편의 모습을 보자 더 눈물이 났어요.

수술방 정리로 회복실에서 10분 정도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다시 수술에 대해서 물어보시네요.
어떤 수술인지 아냐고요.

개복수술한쪽 난소 제거, 자궁근종 제거이고,
자궁적출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어요.
정신이 없어서 자궁적출에도 고개를 끄덕였네요.
그래서 그 부분을 바로 잡았어요.

6번 수술실로 옮겨져서
흔들리는 이가 없는지 다시 확인을 하고
양팔이 묶였고
이마에 패치가 붙고 수면마취를 했어요.

깨어보니 회복실.
11시 30분이네요.
수술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았네요.

회복실에서 너무 아프다며
진통제나 무통을 달라고 했네요.
입원실에 가면 무통을 달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셨어요.

수술실 밖에서 남편을 보고 헤어졌어요.
오늘 PCR을 받아서 입원실 출입이 안 되네요.
1인실인데도......
지킬 것은 확실하게 지키는 우리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PCR을 받는 것인데.
집에 가서 둘째를 챙기라고 남편을 빨리 보냈어요.

다시 입원실로 올라왔어요.
무통주사가 달렸어요.
15분 간격으로 무통주사 버튼을 눌렀네요.

두 아이 출산 때도 자궁이 빨리 열려서 맞지 못한
무통주사를 자궁근종 개복수술로 맞네요.

자연분만으로 두 아이를 순풍 출산했는데.
순풍 나아서 무통주사를 달 시간도 없었는데.
자궁근종으로 개복수술을 하네요.

침대에 누워 있어도 아프네요.
살짝 움직여도 아프고.
모래주머니를 배 위에 올려주셨는데
모래주머니의 무게가 많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자연분만을 했을 때보다
심하게 생리통을 한 날보다 덜 아파요.
생리통이 심한 날은 배를 잡고 굴렀거든요.

수술 후 무슨 체력인지 직장동료와 전화 수다도 하고,
남편과도 열심히 통화를 했네요.

일어설 수 없는 것 빼고는 다 괜찮았어요.

(비위가 약한 분은 더 이상 보지 마세요.)


7. 의사선생님 회진

드디어 의사선생님께서 오셨어요.
어디까지 어떻게 수술이 되었는지 궁금했거든요.
제가 알기로 수술 중간에 환자보호자를 찾아서
약간의 설명이나 보여주신다고 알고 있어요.

수술을 하고 환자보호자를 찾았는데 없었다고 해요.

나중에 남편에게 물어보니
커피를 마시고 화장실에 잠시 다녀왔다고 하네요.
기가 맞히는 타이밍이네요.
사실 혹 사진도 남편에게 부탁을 했는데
무섭다고 한 남편이네요. (할말하않)

개복을 해서 보니 두 쪽 난소 모두 깨끗하고
13cm의 자궁근종만 제거를 했으며
수술은 아주 잘 되었다고 해요.

건강검진부터 난소낭종으로 알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호르몬이 나오는 난소를 제거한다는 것에.....

그런데 다행히도 난소에서 나온 혹이 아니라
자궁에서 자란 혹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참좋은산부인과 ㅇㅅㅎ 선생님께서
초음파로만 잘 찾아내셨네요.

13cm인 제 혹 사진을 보여주셨어요.
저도 기념으로 한 장 찍었어요.

엄청 크네요.
어른 주먹 두 개 크기라고 하시네요.
의사선생님도 너무 밝게 웃으시네요.

회복이 빠르다는 복강경을 하고 싶었는데
혹의 위치 때문에 개복수술을 했어요.

혹의 크기와 위치를 보니
개복수술을 한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혹이 난소 옆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난소에서 자랐다고 해도 믿어질 정도였어요.

개복으로 확실하게 보시고 제거를 한 것 같아요.

저는 피주머니도 없네요.
궁금한 것은 많았지만
정신이 없어서 물어보지를 못했네요.

개복수술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안 아팠어요.
아마 무통주사와 진통제 때문이겠지요.
수술한 날 항생제, 진통제, 소염제 주사로 맞았어요.

이제 회복에만 힘써야겠어요.
밤에 아픈지 끙끙거렸다고 해요.

입술이 말라서 가져간 손수건을
입에 붙이고 있었어요.
손수건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아요.
매우 요긴하게 썼어요.

<창원파티마병원 자궁근종 개복수술 입원 첫날>

창원파티마병원 자궁근종 개복수술 입원 첫날

창원파티마병원 난소낭종X, 자궁근종 개복수술후기 입원 첫날(2022.2.21)입니다. 수술을 하신 선생님은 ㅂㅈㅅ선생님이십니다. 1. 입원하기(1인실 선택) 2. 저녁 먹기 3. 당직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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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파티마병원 난소낭종X, 자궁근종 개복수술후기 입원 첫날(2022.2.21)입니다. 수술을 하신 선생님은 ㅂㅈㅅ선생님이십니다.

1. 입원하기(1인실 선택)
2. 저녁 먹기
3. 당직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기
4. 제모하기
5. 관장하기

<입원 첫날> - 관장, 제모

1. 입원하기(1인실 선택)

시간이 저녁 6시가 다 되어가서
응급실에서 입원 병실을 선택했어요.

 

[창원파티마병원 1인실 가격과 입원 준비물]

 

창원파티마병원 1인실 가격과 입원 준비물

창원파티마병원 병원 입원준비물 종이입니다. 저는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 계통 난소난종, 자궁근종으로 입원을 해서 준비물 다를 수 있어요. 입원날짜 2022년 2월 22일 오후 6시로 1층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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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녁 먹기

늦게 입원을 해서 전복죽을 푸드가든에 가서 먹었어요.

저는 전복죽(반포장 반식사), 딸 아이는 우겹살 된장찌개 반상으로 주문을 했어요.

파티마병원 지하 1층은 식당, 빵집, 편의점까지 있어서 편하게 밥을 먹거나 간단한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어요.

우삽겹 된장찌개 반상이 나왔어요.
된장찌개 양이 엄청 많네요. 맛도 괜찮았어요.

창원파티마병원 푸드가든 본죽 전복죽이 나왔어요.
본죽 전복죽은 전복죽 자체가 맛있으니깐요.
반은 먹고 반은 들고 갈 수 있게 포장이 되어 있네요.
다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어요.

내일 0시부터는 금식이라서 마지막 만찬처럼
한 그릇 반을 먹었어요.

창원파티마병원 푸드가든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아요.
- 평일 9:00~19:00
- 토요일 9:00~14:00
- 매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

남편과 아들이 오면 밥을 여기서 사먹으라고 하면 되겠네요.

창원 파티마병원 지하 1층의 지하 푸드가든에는 본죽&비빔밥이 있네요.

메뉴가 다양해서 골라 먹을 수가 있네요.

전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3. 당직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기


7시쯤 되어서 당직의사와 상담을 했어요.
저는 자궁보존을 하고,

난소는 떼고 자궁근종을 제거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난소낭종으로 알고 있었어요.

당직의사였던 ㄱㄱㅈ선생님께서
자궁적출은 본인 의사이고,
42세면 어리다며
자궁보존을 하고 문제가 있으면
재수술을 하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다시 병실로 와서 환자복으로 갈아 입었어요.
진짜 환자가 된 것 같네요.


4. 제모하기


제모는 꼼꼼하게 간호사 선생님이 해 주셨어요. 마음을 많이 내려놓아서 부끄러운 것이 없었어요.
다른 곳은 제모크림을 쓴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간호사 선생님이 면도칼로 깎아주세요.
제모가 잘 되었는지 중간에 밑부분만 샤워를 하고
다시 제모를 했네요.

처음으로 해 본 제모이네요.

5. 관장하기


관장은 쉽지 않았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새우자세로 한 저에게
관장약을 항문으로 넣고
10분을 참으라고 하셨어요.

관장을 10분이나 참는다고?
저는 2분을 참고 화장실로 갔네요.
관장이 잘 되지 않은 느낌이지만......

조금 있다가 간호사 선생님께서
들코락스 2알을 들고 오셔서
9시에 들코락스를 2알을 생애 최초로 먹었어요.

들코락스를 먹으면
2시간 뒤에 바로 반응이 올 줄 알았는데
6시간 30분 뒤에 효과를 보았어요.

1인실이라 비데가 있었지만
마이비데로 가져간 것이 참 좋았어요.

퇴근 후 저녁 6시에
입원을 상주보호자인 딸과 함께 했고,
저녁을 죽으로 사서 먹고,
당직의사와 수술 상담 및 확인을 하고,
제모, 관장 1차, 들코락스를 먹으니
입원 첫날이 흘러가네요.

아직 수술 전이라 활동하는 것에 불편함은 없지만
마음이 무겁네요.
조금 두렵고요.

그래도 매번 바쁜 일상을 보내는 저에게
잠시 쉼을 주고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이네요.

[건강검진 난소종양 의심,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 수술 확정]

 

건강검진 난소종양 의심,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 수술 확정

난소종양의심, 난소낭종, 자궁근종으로 고민이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시간으로 잊혀져 버리는 망각을 조금은 기억하려고 글로 남깁니다. 1. 종합건강검진 결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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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파티마병원 병원 입원준비물 종이입니다.

저는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 계통 난소난종, 자궁근종으로 입원을 해서 준비물 다를 수 있어요.

입원날짜 2022년 2월 22일 오후 6시로 1층 응급실 앞 응급수납으로 입원을 했어요.

직장이 4시 이후로 끝나서
6시에 온다고 말씀을 미리 드려놓았거든요.

난소낭종, 자궁근종 입원 준비물은
-생리대, 신분증, 비누, 치약, 칫솔, 수건, 슬리퍼, 휴지, 물컵, 보호자 침구, 손수건 또는 거즈(금식 중 입마름 예방)
이라고 해요.

저는 입는 생리대와 마이비데를 준비했어요.

창원파티마병원 입원시 받은 안내사항을 보니

- 화장, 손 발톱 매니큐어, 젤네일, 피어싱(귀걸이)를 제거해주세요.

- 수술 전 처치: 제모, 관장(수술 종류에 따라 다름, 입원 시 병동에서 실시)

- 병원 저녁식사시 4시 20분 전까지 병실에 입실해주세요.
(이후 입실시 죽으로 준비해오셔야 됩니다. 외출 불가)

- 주차권: 입원당일/퇴원 당일만 차량 1대 무료

- 환자: 입원일 기준/상주보호자: 상주일 기준 3일 이내 코로나검사(PCR) 필요함
(상주 보호자는 외출, 외박이 안됩니다.)

- 수술 취소, 연기를 원하시면 꼭 연락주세요.(055-270-1230)

*관장과 제모는 입원한 날 밤에 했어요.
관장, 제모도 부끄럽지 않네요. 관장이 더 참기 어려웠어요.

*입원자나 상주보호자 PCR 검사는 입원하는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가능해요.  입원하는 병원에서는 4400원 정도 지불하면 되고, 보건소는 무료예요.

저희는 창원파티마병원보다 보건소가 가까워서 보건소에서 했어요. 보건소에 갈 때 입원 준비물 서류만 보여드리니 바로 검사를 해주셨어요.

*빨대가 되는 텀블러나 빨대가 달린 것이 필요해요. 수술 둘째날 물 마실 때 빨대 없이 물을 마시는 것이 힘들어요.
저는 3일째도 빨대가 되는 텀블러를 유용하게 이용했어요.

늦게 도착해서 1층 입원계가 아닌 1층 응급센터에서 입원 수속을 받았어요.

처음에 바로 다인실로 가라고 하셔서 1인실 가격을 물었어요.

1인실 가격이 31만원.
저의 경우 개복수술이라 6박 7일이라 만만치 않은 금액이네요.

잠시 고민을 했으나 1인실을 요청했어요.

돈 벌어서 뭐 하겠노.
이럴 때 편하게 쓰라고 열심히 벌었지.
1인실에 갈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것에 감사합니다.

1인실을 한다고 하니 1인실 선물이라며
일회용품이 들어있는 종이가방을 주시네요.

일회용품으로는 수건, 세면도구 세트 가방, 각티슈,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있네요.

집에서 수건, 세면도구를 다 가져왔는데
이것은 기념으로 집에 가져가야겠어요.*^^*

창원파티마병원 신관 4층 1인실 침대입니다.
환자 침대에 간이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상주보호자용 침대.
사실 상주보호자로 온 딸아이가 불편할까 봐
1인실을 선택했는데
저를 보아서도 딸아이를 보아서도
1인실이 괜찮았어요.

텔레비전도 입원하는 기간
열심히 보았네요.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넓은 옷장과 냉장고가 있어요.
딸아이 물품과 내 물품을 다 넣고 노트북도 넣었어요.

화장실도 엄청 잘 되어 있어요.
비데도 있어요.
비데 뒤에 드라이기도 있어요.

신관 1인실이다 보니 시설이 좋네요.

하루 입원비가 31만원이라
살짝 망설여졌는데
자궁근종 개복수술 전, 후
1인실이 아니었으면
환자인 저나 상주보호자로 와 있는 딸이
엄청 힘들었을 거예요.

1인실의 편리함을 누리고 있어요.

빨리 완쾌되어서
다시 건강하게 돈 벌러 가야겠어요.



건강검진 난소종양 의심, 파티마병원 산부인과 수술 결정

건강검진 난소종양 의심,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 수술 확정

난소종양의심, 난소낭종, 자궁근종으로 고민이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시간으로 잊혀져 버리는 망각을 조금은 기억하려고 글로 남깁니다. 1. 종합건강검진 결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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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종양의심, 난소낭종, 자궁근종으로 고민이신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시간으로 잊혀져 버리는 망각을 조금은 기억하려고 글로 남깁니다.


1. 종합건강검진 결과보고서


2022년 11월 26일 종합건강검진을 했어요.

12월말 종합건강검진 검사 결과 "난소종양 의심"이라는 것이 나왔어요.

난소종양?
그 때까지는 심각하다는 것을 몰랐어요.
난소종양 의심이고 크기가 11cm가 된다고 하네요.

동산계명병원에 예약을 한 날짜가
12월 7일이었는데
직장이 너무 바빠서 못 가고
뒤로 미루었던 것이 후회가 되었어요.

2. 창원파티마병원 진료


2023년 1월 27일(금)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기로 했어요.
창원파티마병원의 산부인과 ㅂㅈㅅ선생님은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잡는 것도 2주가 걸렸어요.
인기가 많은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봐요.

초음파를 하니 난소낭종이면
난소를 하나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네요.
크기가 크고 단단하다고 하네요.

허걱!
더구나 자궁적출도 이야기를 하시네요.
굳이 자녀가 있다면
재발할 수도 있는 자궁을 들고갈 필요가 있는지.
항상 의사선생님은 최악의 상황을 이야기하시네요.
암표지자 검사도 했어요.

종합건강검진에서
암표지자 검사수치가 높지 않았지만
그래서 집에 와서 2일간 울었어요.

우선 수술날짜를 잡았어요.
최대한 빨리 잡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15일 뒤네요.

제 일정을 고려하여
2월 22일로 수술날짜를 잡았어요.
그랬더니 검사를 3개나 했어요.

무인수납기에 가서 수납을 하고
2층 채혈실에 가서 채혈을 하고
1층 영상의학과에 가서 CT 찍는 코스이네요.

CT를 찍으려면 밥을 먹으면 안 되는데
그 날 아침 폴치조림으로 한 그릇 뚝딱 해서
CT는 오후 4시에 점심을 거르고 찍어야 했어요.
물은 먹어도 된다고 했으나
걱정으로 물도 먹지 않았어요.

생애 처음으로 찍는 CT
조영제가 들어가고
몸이 뜨거워지네요.

늦게 집으로 돌아온 하루.
마음이 좋지 않아서 계속 우울했어요.

남편은 수술 날짜에 직장에 중요한 일이 있다며
그 날 빠질 수 없다고 투덜거렸어요.

오빠, 마누라가 심각하게 아프다고.
최대한 빨리 저의 일정에 맞추어서 하는 것이 좋다고.
남편에게 너무 서운했어요.

3. 진주참조은산부인과 진료


다양한 산부인과를 다녀라.
산부인과 투어.

2023년 2월 1일 참좋은산부인과 ㅇㅅㅎ 선생님께
진료를 받으러 갔어요.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진료를 해주셨어요.
건강검진 결과보고서를 들고 갔어요.

초음파를 열심히 보시더니
자궁근종 같다고 하셨어요.
자궁근종이 큰 것 같다고.

자궁근종?
2018년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자궁에 3cm 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래, 2018년에 있었던 자궁근종이 어디로 갔지?

그래도 CT로 자세히 보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또 자궁근종이면
여기서 수술하면 되는데

난소낭종이면
혹시 모를 난소종양이나 경계성이거나
항암치료 부분도 있기에
큰 병원에서 진료를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CT를 들고 다시 가려고 했다가
그냥 창원파티마병원에서 하기로 했어요.
이 때까지도 난소낭종으로 알고 있었어요.

산부인과 투어로 마음과 몸이 많이 지친 상태여서
다시 수술날짜를 잡는 것도 부담이 되었어요.

수술일정을 당기려고
2월 1일 창원파티마병원에 다른 산과의사선생님께
예약을 했다가 취소했어요.

2월 10일 대학병원에 잡아둔 예약도 취소했어요.

한 번 하는 수술이고
난소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굳게 마음을 먹었어요.

4. 창원파티마병원 산부인과 2차 진료


2023년 2월 7일 수술을 하기 전 검사와 수술 상담을 받으러 왔어요.
난소는 한 쪽을 제거하고
자궁적출은 선택이라고 하셨어요.

피검사 결과 수치가 높지 않아서
점액성 난소낭종 같다며
크기가 있으니 개복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아이들도 자연분만으로
무통도 달 시간 없이 순산을 했는데......

중학교 때부터 심한 생리통으로 고생을 했고,
고모 중 한 분은 자궁암으로 돌아가셨고,
친정엄마는 자궁물혹으로 자궁적출까지 했기에
저 또한 마음을 다잡았어요.

제가 대학교 때 자궁적출을 하신 친정엄마도
73세이신데도 건강하게 지내고 계세요.

2월 7일 진료를 보기까지 3시간을 기다렸어요.
산부인과에서 인기가 있는 선생님은
기다림의 연속이네요.

너무 늦어서 2월 8일 입원검사를 했어요.
심전도, 채혈실(혈액, 소변), 영상의학과 엑스레이까지 찍었어요.

4. 상주보호자에 대한 고민


누가 보호자를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자궁적출까지 하신 친정엄마에게 부탁을 하면
자신을 닮아 딸이 아프다며
병실에서 내내 우실 것이 뻔하고,
수술 후에도 제 몸 걱정에 전화가 엄청 올 것이고

며느리 수술로 병간호를 부탁하면
들어주실 시어머니이긴 하나
아플 때 자질구레한 일을 시키기에는 불편하며
사실 시어머니 코골이도 힘들고
잘 되지는 않는 장사에 영향을 끼치고

2월말 직장에 하루 연차 밖에 낼 수 없는 남편이
저를 간호하면
집에 딸과 아들만 있어야하고

그래서 저는
가장 편하고 친구 같은 중학생 첫째딸을
상주보호자로 하기로 했어요.
딸아이가 심부름을 부탁하기에 가장 편했어요.
말동무도 잘 되어주고요.

수술보호자는 남편이고,
상주보호자는 중학생 딸이네요.

모든 것을 정하니
마음이 조금 낫습니다.

1, 2월 산부인과 진료를 받고 온 날부터
많이 우울했고 눈물을 흘렸네요.
밤에 잠도 오지 않았어요.

어떻게 보면 수술 한 번만 하면 될 것을
너무 심란했던 것은 아닌가 싶어요.

수술날짜까지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자궁근종힐링카페에 가서
정독을 하며 글을 읽었어요.

그랬더니 마음이 많이 잡히네요.
저처럼 난소종양, 난소낭종, 자궁근종, 자궁적출까지 말을 들으신 분은 우울해하지 마시고
빨리 마음에 드는 병원을 선택해서
수술을 받으세요.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다고 하면
6개월마다 검사를 꼭 하시고
5cm가 되면
고민 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추천해요.

물혹을 키워서 갔더니
거대근종으로 개복수술로 갔어요.

겁내지 말고
30-40대에 많이 걸리는 여성질병이니
그냥 편하게 수술을 하시면 되네요.

수술에 대한 경험을 기록으로 남길게요.

[현대해상 병원비 질초음파 질병통원의료비 가능해요.]

 

현대해상 병원비 질초음파 질병통원의료비 가능해요.

*일기 겸 기록으로 포스팅을 남겨 놓아요. 읽으시다가 혹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둘째를 낳고 7년 동안 산부인과 진료를 간 적이 없네요. 산부인과는 잘 가지 않게 되네요.

richwna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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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평강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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